“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성형외과 원장 출신인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열고, 오는 6월 국민의당으로 광명시장 선거 도전의사를 밝혔다.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이언주 국회의원, 나상성, 안성환, 김기춘 광명시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 인사들을 비롯해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조화영 광명시의원과 자유한국당 이효선 광명갑 당협위원장도 참석했다.

지난 6년간 일기처럼 쓴 글을 모아서 펴낸 김 원장의 저서 ‘중도에서 길을 찾다’에는 그의 인생관과 정치 철학이 담겨있다.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 원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최상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는 중도를 깨달은 사람이 하는 게 옳다"며 "내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욕심을 버리면 없던 길이 기적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광명의 주인은 광명시민”이라며 “이념은 중도, 얼굴에 미소, 가슴에 사랑, 양손에 봉사, 두발은 미래로 여러분과 같이 가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의사와 행정가의 공통점은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시민이 아프면 같이 아프고, 시민이 행복하면 같이 행복한 것이 진정한 리더다. 미래에는 표는 떨어져도 국가경쟁력과 다음 세대까지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기남 원장이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중도(中道)에서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외받은 사람들이 자영업자라며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개 취직이 안 돼 떠밀려 많은 돈을 투자해 가게를 창업하지만 주 5일 근무는 생각도 못하고, 폐업하면 퇴직금조차 없다”며 “자영업자가 낸 세금 중 10%를 폐업할 때 되돌려주는 정책을 정부가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남 원장(54)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원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민대 정치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현재 철산동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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