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더불어민주당)이 2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야에서 거론되는 잠재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선언으로 여권 내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양기대 시장이 25일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기대 시장이 25일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 시장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뚝심 하나라 광명시의 성공신화를 썼듯이 16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낡은 족쇄와 해묵은 적폐를 청산하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기도를 대권 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능력, 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며 “광명동굴의 기적, KTX광명역세권의 기적, 유라시아철도의 기적을 만들어낸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 시장이 그동안 시정을 통해 펼쳤던 일자리, 청년정책, 광명동굴, 아이안심돌봄터, 여성안심동행서비스를 상징하는 광명시민 1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 시장이 그동안 시정을 통해 펼쳤던 일자리, 청년정책, 광명동굴, 아이안심돌봄터, 여성안심동행서비스를 상징하는 광명시민 1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양 시장은 공약으로 ▲청년도전기금 조성 ▲고등학교 의무교육 ▲아이안심돌봄터 조성 ▲어르신 일자리, 의료, 복지 최우선 정책 ▲미세먼지 해결책 마련 ▲혁신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거점별 유치 ▲도시재생 중심의 경기도형 주거복지 ▲유라시아철도의 허브로서의 경기도를 내걸었다.

한편 양 시장은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26일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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