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선거법상 예민한 부분있고, 동별 민원 대동소이"

시장이 매년 18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되던 '시민과의 대화'가 올해는 단 하루로 축소된다. 광명시는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신년 인사 및 시정설명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8개동을 순회하며 진행되던 시민과의 대화가 올해는 단 하루로 대폭 축소된다.
매년 18개동을 순회하며 진행되던 시민과의 대화가 올해는 단 하루로 대폭 축소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해라 선거법상 예민한 부분도 있고, 동별 민원사항이 거의 대동소이한 점이 있어 하루로 통합키로 했다"며 "동별 순회는 하지 않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미리 접수해 서면으로도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양기대 시장이 직접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올해 시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시민 의견을 받는다. 아울러 시 누리집(gm.go.kr)과 트위터(@gmcity), 페이스북(facebook.com/gmcity.kr)에서도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광명시는 지난해까지 동별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지난해 총 293건의 시민의견을 접수받아 133건은 현장에서 설명을 끝냈고, 102건은 시정에 반영했다. 또 31건은 규정과 타당성 등이 맞지 않아 반영하지 못했고, 27건은 현재까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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