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타운 16R구역이 안전펜스 조차 설치하지 않고 철거를 진행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본지 2018.1.3.보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광명3)이 8일 광명시청 도시재생과, 환경관리과 담당공무원들과 철거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8일 안전펜스도 없이 철거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광명뉴타운 16구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담당공무원들에게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8일 안전펜스도 없이 철거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광명뉴타운 16구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담당공무원들에게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16R구역은 이주가 마무리되고 작년 11월부터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안전펜스 및 비산먼지 차단막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안전"이라며 "안전펜스가 설치되지 않아 행인들이 다칠 수 있고,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차단막 없은 철거현장에 들어갔다가 크게 다칠 수 있다"며 "철거현장을 가로지르는 인도는 차단막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철거공사가 시작되기 전 주민들과 소통이 없었다"며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거지 한가운데에서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인도나 도로를 막지 않아 학생들이나 어린이집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위태위태하다”면서 하소연했다. 또한 “먼지를 막는 시설도 없어 주민들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8일 안전펜스도 없이 철거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광명뉴타운 16구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담당공무원들에게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승원 경기도의원이 8일 안전펜스도 없이 철거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광명뉴타운 16구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담당공무원들에게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16R 구역에는 5세대가 남아 있어 철거 현장 통로를 막기 힘들었다"며 "남은 세대를 설득하여 9일(화)까지 철거현장 통로를 전부 차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먼지 및 소음과 관련해서는 시공사와 논의해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측정기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주민들, 해당 공무원, 시공사 등이 모두 참가하는 간담회를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담당공무원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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