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장 앞 노점상 영업을 허가해달라고 요구하는 장애인단체들과 경륜운영본부의 면담이 3월 1일(수) 오후 2시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23일부터 농성을 벌이던 장애인단체소속 회원들은 경륜장측에서 사설용역업체 직원들을 고용해 장애인과 몸싸움을 벌이며 폭행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24일 오전 9시경 자진해산했다.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1일 열리는 면담은 장애인 폭행사실에 관해 사과하기 위한 절차"라며 "장애인단체에서 요구하는 노점상 영업권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할 문제"라고 전했다.

경륜운영본부측은 18일 장애인단체회원 100여명이 경륜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이자 사설용역업체 직원들을 고용해 몸싸움을 벌이다가 5명의 장애인들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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