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협회 등, "노점상 하게 해달라"

17일 광명 돔경륜장이 개장했다. 10종에 가까운 경륜 정보지를 파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 3000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무료경품권을 받으려는 수많은 사람들로 입구는 발디딜 틈이 없었다.

개장행사에서 백재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너무나 뿌듯한 순간”이라며 “긍정적인 면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면은 최소화 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경륜장이 되도록 경륜본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륜운영본부 박종문 사장은 “사행성 레포츠라는 인식을 벗고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개장을 선언했다.

한편 경기장 밖에서는 노점상과 장애인협회원들과 경륜장측 경비원들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2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시위 도중 장애인단체회원들이 노점 설치를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 광명경륜돔 개장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광명경륜돔 개장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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