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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잿밥에 눈멀어서...예산 7천5백억 졸속 처리 우려가처분 인용됐는데 또 불신임? 광명시의회, 자리싸움으로 파행
  • 장성윤 기자
  • 승인 2017.11.21 01:36
  • 댓글 11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7천5백억원을 심의하게 될 제231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의 자리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도박, 성추행, 의장단 자리다툼 등으로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했던 제7대 광명시의원들이 임기 막판까지 잿밥에만 눈이 멀어 의정활동과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해야 할 광명시의회가 정례회 첫날인 20일 의장 자리싸움으로 정회를 반복하며 파행사태를 빚었다. 김익찬 의원이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정족수 부족으로 정회하고 있다.

정례회 첫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시의원들이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불신임 50일 만에 의장단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이병주 의장과 김정호 부의장을 징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이병주 의장이 불신임안 접수를 직권 거부하자, 김익찬 시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김기춘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위를 구성해 이병주 의장과 김정호 부의장에 대해 각각 출석정지 30일과 25일의 징계를 의결했다. 이병주 의장에게는 동료의원에게 금품 제공, 직권남용 등 12가지, 김정호 부의장에게는 동료의원의 성매매 의혹 유포 등 11가지 징계사유가 붙여졌다. 

이에 이병주 의장과 김정호 부의장은 21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징계사유가 허위라며 법적 대응도 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광명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일부 시의원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의회가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임시의장으로 이번 일의 전면에 나선 김익찬 시의원은 “이병주 의장이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아 징계를 하게 됐고,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된 주된 이유가 절차상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라 절차에 맞게 이번 주 내에 의장, 부의장 불신임도 다시 할 예정”이라며 “향후 의장과 부의장을 누가 할 것인지 정하지 못했지만 나를 의장으로 하고, 자유한국당 오윤배 의원을 부의장으로 하면 찬성하겠다는 의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익찬 의원의 바람과는 달리 오윤배 의원은 부의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내의 상황도 녹록치만은 않다. 조화영, 고순희 의원은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돼 본안소송이 진행 중인 마당에 또 다시 불신임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고, 의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의원들 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점을 찾기도 현재로선 어려운 형편이다.

이렇게 자리 다툼으로 의회가 파행 운영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졸속으로 처리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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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킴이 2017-11-28 13:33:59

    광명시민은 개똥으로도 여기지않는 함량미달 의원들을 내년에도 뽑아주는지 한번 보자.
    제발 불쌍한 광명시민들!
    두 눈 부릅뜨고 정신 차립시다.   삭제

    • 시민 2017-11-21 12:22:18

      이번 시의원들은 역대 의윈들 중에 제일 수준미달이고 구제불능이다.
      니들은 다신 정치할 생각마라   삭제

      • 4444 2017-11-21 09:18:45

        대체 뮈하는 것들이냐?   삭제

        • 잠도 없네 2017-11-21 09:10:26

          새벽 5시57분부터 6시 54분까지 댓글이 5개나 달렸네.   삭제

          • 이건 아니지 2017-11-21 08:58:39

            이제는 법의 결정도 무시하고 난리법석 떠는구나
            불신임하면 또 가처분 인용될텐데 쓸데없는 짓으로 허송세월 보내면서 혈세만 축내는..남은 임기만이라도 일 하기를 기대했는데 구제불능.   삭제

            • 너희들 2017-11-21 07:55:04

              너희들 4년동안 한것이 무엇이냐?
              선량한 광명시민 의 피(세금)를 빨아먹고

              4년 동안 막노동하지않고 먹고살았지 ?

              .시의원.도의원이라면 이가갈린다   삭제

              • 양쪽의견 듣고싶다 양쪽기자회 2017-11-21 06:54:44

                의장 스스로 행감까지하고 사퇴한다고 했다는데 공식입장이라니 그건 뭔말인가요?

                윤리위때 해명하라고 몇번이나 참석하라고 했지만 참석도 안하고 의회4층에서 있었다는데 왜 참석하지 않았던가요?

                기자회견해서 낱낱이 공개해서 양쪽의견 듣고 싶어요.   삭제

                • 의원직도 사퇴해라 2017-11-21 06:49:20

                  역시 한국당 언론사답다.
                  윤리위 징계내용을 고작 한 두가지로 압축해버리고 잿밥이으로...
                  12가지 나열해라

                  술마시고 진급안시켜준다고 술잔던지고 ,...이런사람이 의윈이라니...   삭제

                  • 아웃시켜라 2017-11-21 06:41:25

                    13가 내용을 밝혀라
                    무슨 기사가 이러랴?

                    인사개입,폭행,
                    금품제공.
                    한두가지가 아니던데   삭제

                    • 기자회건 2017-11-21 06:39:01

                      13가지 내용을 써주세요.

                      기자회견해라

                      의원들 13가ㅣ 낱낱이 공개하는기자회견한다더라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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