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성태(더불어민주당, 광명4) 의원은 14일 경기도청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쓰레기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성남시의 소각장은 설계내구연한이 끝나 기술진단을 통해 그 기간을 연장하였지만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긴급정지횟수가 17회로 매월 1회 이상의 고장이 발생했다”며 "이것은 엄밀한 검토를 통한 설계 내구연한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쓰레기 소각시설의 노후화로 고장 등의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면, 결과적으로 해당 소각시설을 폐쇄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내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소각시설의 광역화가 답"이라며 "해당 지역에 인센티브 지급 및 지역 혜택 등을 통해 소각시설의 광역화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