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와 광명도시공사(사장 김일근)는 광명동굴의 운영 관리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민간사업자가 광명동굴과 부대시설 운영 관리를 맡게 되면, 매년 소요되는 광명동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투자된 고정자산비 회수와 출자지분별로 사업이익을 배분받아 시민들의 복지,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동안 막대한 시 예산이 투입됐다는 논란 속에서 광명의 대표적 관광지로 부상한 광명동굴에 대해 민간투자자들이 얼마나 매력을 가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가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 관리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가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 관리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일정은 10월 31일 사업자 모집공고와 함께 11월 13일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광명동굴 사업범위에 대한 현장설명과 사업계획서 작성, 기타 사업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거쳐 오는 12월 29일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 신청을 받는다. 이후 평가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사업 범위는 광명동굴(0, -1레벨 구간 시설운영), 부대시설(동굴카페, 노천카페, 마루드까브 레스토랑, 이동식판매시설, 기념품 숍, 코끼리 차, 광명투어버스, 제1, 2주차장, 미디어타워, VR체험관 등)과 가학산 근린공원 및 광명동굴 내 미 개방구역이다.

가학산근린공원 및 광명동굴 내 미 개방구역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가 종합개발계획(안)을 제안하고 광명시, 광명도시공사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사업시행 및 운영방법을 확정키로 했다.

사업의 운영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공사 등 공공부문이 50.36%, 민간부문이 49.64%의 지분비율로, 각각 출자하여 자본금을 확보한 뒤 특수목적법인((SPC)이 2047년까지 30년간 광명동굴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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