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광명시 아동급식위원회가 발족했다.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가진 아동급식위원회는 10명의 민,관 인사들을 위원으로 하고 고영돈 신부(광명교회 성공회신부)를 초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각 위원들은 모두 각지에서 복지활동중인 인물들로써 고영돈, 석영만(광명시청 가정복지과장), 조연희(광명새마을지회 사무국장), 김경미(광명교육청 보건급식담당계장), 문영희(한국지역복지봉사회 사무국장), 조영신(광명녹색연합회 부회장), 서현수(광명고 교사), 최계희(광명시청 영양사), 최효정(광명종합사회복지관 과장), 신전우(음식업협회 광명지부장) 등으로 사회단체의 실무진 위주의 구성이다.

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결식아동의 실태와 아동급식의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위원장인 고영돈 신부는 "아동급식위원회를 책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상처까지 어루만지는 실천하는 모임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아동급식위원회는 아동급식 대상들을 찾아내고 심의하며, 보다 효율적인 아동급식을 위한 대안과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게 된다. 이날 아동급식위원회는 현재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512명의 아이들에 대한 적격성 심의에 대한 안건에서 급식을 지속시키는 쪽으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위원회에 관련된 세부규정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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