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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 독일총리,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 있어야"양기대 시장 주선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만난 슈뢰더 전 총리
  • 홍대호 기자
  • 승인 2017.09.11 16:53
  • 댓글 1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양기대 시장의 주선으로 11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났다.

슈뢰더 전 총리와 양기대 시장이 위안부 피해 사실을 한국에서 1991년 최초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1924~1997)의 흉상 옆에 서 있다.

총리 재임 시절 독일의 만행을 사과하고 주변 피해국 배상에 앞장섰던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고인이 된 할머니들의 추모비와 흉상에 헌화와 묵념을 하는 한편, 할머니들 생전에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슈뢰더 전 총리는 “전쟁이라는 참혹한 역사에 여성들이 희생됐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며 “인권회복을 위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미래의 역사를 쓰고 계시는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와 양기대 시장이 11일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게 각각 안네 프랑크 동상 사진 및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둘레에 조성한 소녀의 꽃밭 액자를 전달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용수(90), 이옥선(91), 박옥선(94), 하점연(96) 할머니 등을 만나 안네 프랑크(1929~1945)의 얼굴 사진과 네덜란드 기념관 앞 동상 사진 및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고, 양기대 시장은 할머니들에게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둘레에 청소년들이 조성한 ‘소녀의 꽃밭’ 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양기대 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가 위안부 피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나눔의 집을 방문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독일이 주변 피해국에 사과하고 배상한 것처럼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강력히 촉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호 기자  ddah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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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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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2017-09-13 07:25:04

    시장은 시정을 잘하라고 뽑아준거 아닌가? 공사구별없이 너무 나댄다. 내 일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이 나서면 해야할 사람이 주눅들어 어디 입이라도 되겠는가? 일개 기초단체가 아니라 국가가 할일을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도 없이 그저 언론에 세수대야 장사가 너무지나치다. 한가정의 아버지와, 믿고 뽑아준 시민들의 책임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다시 생각하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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