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최근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기르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질병발생 등으로 애완동물을 버리거나 관리 소홀로 잃어버리는 사례가 발생되어 다음달 2일까지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애완동물의 소유자를 확인한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04년 393마리에서 2005년에는 주인에게 버려진 애완동물은 개 646마리, 고양이 4마리 등 총 650마리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이중 18마리만 소유자를 확인하여 인도되었고 121마리는 입양을 희망하는 일반시민에게 분양했으며 나머지 5백여 마리는 동물보호법 제7조 규정에 의거 공고 후 안락사 등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유자 확인을 실시하는 애완견은 총 31마리로 광명시 홈페이지(www.gm.go.kr)고시공고란에 품종, 성별, 연령, 외모특징 등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다.

애완견에 대해서는 소유자의 경우 소유사실 확인이 가능한 입증자료를 제시하면 바로 인수가 가능하고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고기간중이라도 조건부(소유자 확인시 반환조건) 분양이 가능하다.

광명시청 심재성 축정팀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애완견 사육자의 무관심으로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늘어나 구조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버려진 유기동물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질병감염 우려와 혐오감을 주는 등 시민생활에 불편은 물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동물보호소 설치운영 등 적극적인 처리대책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다면서 이번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소유자 확인을 실시하게 됐으며 홈페이지 운영으로 시민들이 쉽게 잃어버린 동물을 찾고 보호중인 동물은 필요한 시민에게 분양을 해 유기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보호 유기동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경제과 축정팀(02-2680-2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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