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건강특화학교로 지정된 지역 내 6개 초등학교의 벽과 계단에 응급처치 등 건강 정보를 벽화로 그리는 ‘건강벽화 입히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올 초부터 8월 초까지 약 8개월 간이며, 대상 학교는 광명초, 광명북초, 철산초, 하안초, 하안남초, 하일초 등 6개교다.

시는 이 학교의 노후한 벽면이나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계단 등 전 학년이 볼 수 있는 장소에 구강 건강, 운동 및 칼로리 소모,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절차, 아침식사 권하기, 금연 홍보 등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시는 이를 통해 많은 아동의 건강 문제로 대두되는 비만율과 아침식사 결식률, 흡연율 등을 낮추고 손씻기 실천율, 신체활동 실천율 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광명시 보건소와 6개 초등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간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건강 프로그램에는 건강벽화 입히기 사업 외에 건강 이동체험관, 건강 골든벨, 건강캠프, 건강교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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