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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가 광명에 몰리는 이유광명생활용품협동조합, "사들마을 활성화는 광명이 살길"
  • 김인숙 기자
  • 승인 2006.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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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생활용품협동조합 이진발 회장과 김성수 부회장

노온사동 사들마을에 가면 30여개의 물류 업체들이 모여 있다. 작게는 70~80평부터 크게는 700~800평 규모로 연간 매출액이 2천억에 달한다.

그린벨트 지역이라 강제이행금을 내야 하는 처지인 이들 업체들은 사들마을 활성화를 위해 작년 9월 생활용품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사들마을은 유통업을 하기에 지리적인 여건이 상당히 유리하다. 서울과 인접할 뿐 아니라 부천, 인천, 시흥 등 7~800만 인구가 30분내에 접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고속철 광명역을 이용하면 대전에서도 1시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이런 사들마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자연발생적으로 유통업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유통단지는 화곡동에 자리잡고 있다. 그 외에 부천, 하남에도 있다. 화곡동에는 3~4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 서울 교통혼잡으로 인한 접근성 저하로 광명에 자리잡고 싶어하는 업체들이 많다. 지방에서 화곡동에 가려면 서울시내에 들어와서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점에 비하면 광명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생활용품 협동조합 이진발 회장은 현재 한국도자기 (주)광명물류를 운영하고 있다. 이진발 회장은 광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사들마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광명은 생산공장이 들어서기 어렵습니다. 광명이 자족도시로 미래 비전을 갖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국적 규모의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일입니다.”

광명생활용품협동조합 김성수 부회장은 “광명에 물류단지를 조성할 경우 입주하려는 업체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라고 언급한다. 김 부회장은 현재 사들마을에서 오목물류(주방용품, 잡화)를 운영하고 있다.

사들마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도로여건 개선이다. 콘테이너가 들어오기 어려운 좁은 도로 때문에 어려움이 많아 도로 개선을 광명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광명생활용품협동조합은 사들마을의 그린벨트 해제가 어려울 경우 광명역 부근에 물류유통산업을 집적시킨 물류단지를 조성해 입주하기를 원하고 있다.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지식, 정보화 사회입니다. 유통업도 변신해야 합니다. 온라인 시장의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진발 회장은 작년 한해 기초공사를 지었다고 했다. 올해는 집을 짓는 해이다. 광명시의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이용해 물류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이들의 결코 작지만은 않은 바람이다.

광명지역신문, JOYGM

김인숙 기자  porsche4@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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