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공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독서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마련된 도서관 방학특강은 학교 정규수업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안도서관은 오는 11일까지 공룡팝업북을 만들어보는 ‘공룡이 벌떡 살아있어요’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들며 역사를 배우는 ‘역사 속 보물찾기’ 등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4개의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명도서관에서는 7일부터 1주간 5개의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융합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 보드게임’, ‘창의수학 체험교실’ 등이 개설된다. 방학기간동안 어린이들이 책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독서력도 배양할 수 있도록 철산도서관에서는 오는 9일까지 ‘독서스피치’, ‘독서탐정단! 독서디베이트’ 등 독서전문 특강 프로그램 4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하도서관은 독서와 요리를 연계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독서요리 강좌와 교과과정과 연계된 북아트 독후활동 강좌가 마련됐다. 또 3일까지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뚝떼어서 딱맞게 접으면 어느새 책’ 등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충현도서관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마술과 과학을 접목한 ‘마술이 보인다 사이어스 매직’, 영화와 미술을 접목한 ‘재미있는 명화이야기’ 등 어린이들의 상상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융합프로그램 등 4개 강좌를 진행한다. 특강외에도 7일부터 독서보드게임을 진행해 참여하는 어린이에게 상품을 증정하고, 16일에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별로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도서관을 무더위 쉼터이자 문화놀이터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5개 공공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의 독서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산 및 소하도서관은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이 한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한 도서관에서 보낼 수 있도록 8월 한 달 간 어린이자료실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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