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에서 18일 광명동굴 특위구성이 무산되자, 자유한국당 조희선 의원은 10분 발언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감사청구, 수사의뢰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 조희선 광명시의원이 10분 발언을 통해 광명동굴 특위 무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감사청구, 수사의뢰 등을 통해 광명동굴의 실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조희선 광명시의원이 10분 발언을 통해 광명동굴 특위 무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감사청구, 수사의뢰 등을 통해 광명동굴의 실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양기대 시장이 내년에 큰 꿈을 꾸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 결자해지 차원에서 마무리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 시장과 광명시민 전체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에 특위가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굴의 실상을 조사하는 작업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동굴특위가 부결된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행정에 탈법과 위법 시비가 있는데 시의회가 조사조차 안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특위가 불가능하다면 감사원에 감사청구, 사정당국에 수사 의뢰 등 외부의 힘을 빌리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광명동굴에 엄청난 시민 세금이 투입되었고, 지금은 성공작이라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위험요소가 많다”며 “시장 퇴임 전 얼마의 세금의 투입됐는지, 문제는 무엇인지 공개하고, 혹시 잘못되거나 미진한 점이 있다면 시민의 지혜를 모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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