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기술과 미래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17 광명시 미래직업 및 기술체험 일자리박람회’가 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광명시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에서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4차 산업과 미래직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에는 4차 산업기업 등 23개 기업과 광명시스마트인력개발센터 등 6개의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드론, IoT(사물인터넷), 3D스캐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구성하고, 로봇, AR·VR 등 4차 산업기업 홍보관을 설치해 미래 신기술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드론조종사, 3D모델러, 무인자동차 등 미래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드론, 현재와 미래 ▲3D프린터의 종류와 활용방법 ▲증강현실 기술, 포켓몬고 이외의 활용분야는 ▲핀테크와 보안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총 8회에 걸쳐 로봇댄스 공연도 열려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혜진씨는 “평소 3D프린터 등 첨단 산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시간 여유도 없고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몰랐는데, 가까운 곳에서 4차 산업도 체험하고 미래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해마다 이런 박람회가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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