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은 인터넷 광명지역신문(www.joygm.com)의 조회수와 기사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2015년 한 해동안 광명시를 들끓게 한 10대 뉴스를 선정하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 메르스 공포 확산...광문초 첫 휴업령에 학부모들 불안 메르스가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광문초등학교 재학생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광명시 관내에서 첫 휴업령이 내려지자, 인근 학교와 유치원 등에 휴업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도박, 성매매, 금품수수, 협박… 요즘 광명 정치판의 핫(hot) 키워드다. 최근에는 모 시의원이 동료의원의 바지를 내리고 신체 중요부위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은 혐의로 수사까지 받고 있다. 그야말로 광명시 정치판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최근 억대 도박혐의로 사퇴한 정용연 전 시의원과 시의회 윤리위에 제소된 김익찬 시의원이 폭로한 일련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일부 광명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가서 도박과 성매매를 하고, 피감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용돈을 받았으며, 의장선거시 약점을 잡아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다. 시민의 혈세로 해외
광명지역신문이 어느덧 창간 11주년이 되었다. 광명지역신문이 지역에서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지난 11년, 광명지역신문의 궤적을 돌아본다. 2003년 ‘광명의 자존심’을 모토로 창간한 광명지역신문은 2004년 개통과 동시에 중간역으로 전락한 KTX광명역을 정상화하기 위해 시민사회 동력을 끌어모아 고속철 범대위를 결성했다. 지금의 범대위는 당초 창립 취지와 다르게 변질되어 시 산하단체처럼 전락하고, 특정인의 자리와 월급을 챙겨주는 곳처럼 취급받으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1일 “부동산규제 합리화 및 서민주거안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 내용 중 가장 핵심인 내용은 재건축 허용 연한 단축과 안전진단 기준 변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준공년도에 따라 20~40년으로 되어 있던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단축시켰고, 안전진단 기준도 구조안전성을 중심으로 심사하였던 것을 주민생활불편 항목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기 때문에 주차시설부족, 내부구조(특히 화장실)불편, 수도관 녹물, 층간 소음 등에 높은 점수를 주기로 하여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통과가 훨씬 쉬워졌다.이러한 내용
광명시가 또 땅부터 사겠다고 나섰습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 유일의 관광자원인 ‘광명동굴’과 연계한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가학광산 갱구 주변 땅을 공시지가의 2.5배인 73억원에 매입하겠다고 설명합니다.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총 550억원이 투입되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폐광산이 광명시 유일의 관광자원이라는 공무원의 말도 우습거니와, 국토교통부가 토지오염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가학산 근린공원을 승인했고, 그 조건이 충족되지도 않았는데 한두푼도 아닌 땅부터 매입하겠다니 석연치 않습니다. 조건에 맞춰 공원을 조성하려면 우
다운사이징(Down sizing)이란 어떤 기업이 업무나 조직의 규모를 작게 축소하는 것 또는 주택을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요즘 주택시장에서도 이런 다운사이징 움직임이 많이 감지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급속히 변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0년말 기준으로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48.2%를 차지하였는데, 2025년에는 무려 6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굳이 넓은 주택에서 높은 관리비를 부담하
“시민위한 취재는 뒷전, 본인 배불리는 영업과 행정예고비 취득이 목적인 사이비 언론사, 사이비 기자들에게 광명시장은 지원을 중단하고, 시청 출입을 통제하라!” 광명시공무원노조가 시청 별관에 이런 현수막을 붙였습니다.저는 공무원노조가 시작한 언론개혁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당초 특정 기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되었지만 저는 이참에 공무원노조가 더 넓은 범위에서 언론개혁운동을 전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2007년경 문현수 광명시의원이 무분별하게 지출되는 행정예고비를 전액삭감하겠다며 언론개혁을 들고 나왔고, 광명지역신문은 그에게
올해는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해다. 어떤 정부이든 취임 초 내수경기를 진작시킬 대책을 발표하여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고 노력하였지만, 효과는 미미하였고, 특히 부동산 공약들은 용두사미로 끝나는 사례들이 다반사다.이런 과거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새 정부도 내수경기의 중심인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크게 두 차례 대책을 발표한 것이 4.1대책과 8.28대책이었다. 4.1대책은 국무회의를 거쳐 바로 실행할 수 있었지만, 8.28 대책은 국회통과라는 거대한 산에 가로막혀 대책의 효과는 반
광명지역신문이 ‘광명의 자존심’을 모토로 창간된 지 10년이 되었다. 10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광명지역신문이 지역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편견이 싫었다. 광명사람들은 당연히 지역에는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로 여겨지고, 정치인들의 출세를 위한 발판쯤으로 여겨지는 것이 싫었다. 어떻게 해야 서울 위성도시, 경기도 변두리로 치부되는 광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일방적인 중앙권력으로부터 광명시민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광명사람들이 광
며칠이 지났습니다만 화재현장은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뼈대도 없이 새까맣게 타버린 집터는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고스란히 말해줍니다. 지난 10월 12일 밤 광명7동 무허가 판자촌에서 불이 나 16채의 집을 모두 삼켜버렸습니다. 판자촌에 하나 밖에 없는 비좁은 통로를 가로막아버린 불길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었던 주민들은 반대편 창문과 담을 넘어 가까스로 목숨만 건졌습니다.이재민들은 지금 광동경로당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봉사단체들이 가져다 준 식량과 헌옷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지만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막막함
광명시의회 민간위탁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6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특위 유부연 위원장을 비롯해 문현수, 이병주 의원은 강도높은 조사를 통해 갖가지 의혹들을 제기했고, 결국 양기대 시장, 문영희 시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위탁시설 관계자 등 1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고 좋게만 보여 표를 얻으려는 것이 정치인의 생리다. 좁은 지역에서 얼굴을 맞대던 사람들과의 사적인 관계를 접어두고, 이들을 증인으로 세우고, 문제를 파헤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온갖 회유와 협박이 있기 마련이다. 시장과 특
취득세 50% 감면과 추가적으로 4.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4월과 5월 2개월 동안 거래가 활기를 띤 듯했지만 6월말까지라는 시간적 제한으로 거래가 다시 한산해졌다.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 맛보기식” 단기적 대책으로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려는 정부 정책에 한계가 있음을 여실히 말해준다.그래도 4.1 부동산 대책이 금년 12월말까지 기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생애최초주택 구입자에게 취득세 면제와 1가구 1주택자가 매도한 주택을 구입한 경우 5년간 발생한 차익에 대하여 양도세를 면제시켜주는 것과 1기 신도시 아파트 수직 증축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