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기술사 강진하! 명함에 또렷하게 새겨있었다. 광명시청 도시계획과 강진하씨를 가을바람 솔솔부는 정자나무 아래서 만났다. 도시계획기술사를 땄을 때 단지 얼떨떨했다는 그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첫 번째 낙방, 두 번째 도전에서 당당히 합격을 했어요. 주위에서 바라보는 부러운 시선을 느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도시계획기술사는 일반 자격증과는 달리 지역개발, 국토개발, 도시경제 등 타당성을 검토하여 도시계획을 하는 업무다. 문제도 주관식이다. 그는 자격증 획득 후 연차가 높아짐에 따른 업무 부담감보다는 자신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다. 이때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있다. 지나치게 잦은 감기는 아이를 소극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약골 소리라는 말을 들어 의기소침하게 만든다. 여기 간단한 방법이지만 알아두면 편리한 감기 예방법을 적는다.1. 너무 따듯하게 키우지 않는다.2. 편식하지 않도록 골고루 먹도록 키운다.3. 집 안의 습도에 신경을 써준다.4. 자주 환기를 시킨다.5.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하나를 지속적으로 한다.6. 과자, 빵으로만 식사를 떼우지 않도록 한다.
대나무 같은 꿋꿋한 기상으로 앞만 보고 가고 있다는 ‘대나무회’를 찾았다. 대나무회 이선희 회장은 “여러 개의 물줄기가 모여 바다에서 만나듯이 서로 다른 목적으로 시작한 일본어 공부지만 지금은 한 마음으로 같이 가고 있다”며 “기왕에 시작한 공부이니만큼 나중에 일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후학들을 위해 지역에서 봉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대나무회원들은 요즘 세대처럼 외국어 하나는 해야 하는 젊은 층이 아니다. 다만 공부한다는 자체를 즐기며 그 속에서 활력소를 찾으려는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연배가 대부분이다. 대나무회는 한일 문화
▲ 서인호 코치와 김민기 선수 하안중학교 김민기가 드디어 우승을 했다. 제14회 삼성전기배 배드민턴 주니어 전국 최강전 남자중등부 1학년 단식결승을 석권했다. “2등만 하다가 1등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순하디 순한 인상에 쑥스러운 듯 웃는다. 뭐니뭐니해도 민기의 우승에 감격의 눈믈을 흘린 사람은 민기의 어머니다. 운동하느라 고생하는 어린 아들이 안쓰러웠던 어머니는 가슴 속에서 뭉클한 것이 올라오고 너무 기쁜 나머지 아무 말도 못했다고 한다. 민기는 연서초등학교 시절 교내 배드민턴 대회에서 2위를 하고 코치선생님의 권유로 배드
그는 사회복지전문가다. 당시만 해도 드물었던 사회사업학을 전공하고 대학졸업후 30여년간 사회복지분야에 종사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지식과 경험을 겸비했다. 예순의 나이지만 이십대 못지 않은 젊음과 열정을 지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광명 사회복지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부자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 정부자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 그를 만나면 떠오르는 직함은 참으로
▲ 정년퇴임하는 김남웅 충현고 교장 지난 25일 김남웅 교장(63) 정년 퇴임식이 충현고등학교에서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웅 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문학가의 꿈을 포기하는 이들을 위해 안서문예대학을 비롯, 화성, 충현, 광문 문예대를 개설 운영해 총6기 120여명의 문학제자를 배출한 바 있다. 그는 퇴임 후 시립인천전문대학 영어학부 강사, 천안 나사렛대학교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로 대학강단에 설 예정이다.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회장 이강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에 걸쳐 충남 서천군 띠섬목휴양지에서 백재현 광명시장과 문해석 광명시의장, 이원영·전재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각 단체장과 전·현직 남·여 새마을지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광명시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그 간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지도자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으며 우수지도자 52명에 대한 시상과 이강우 지회장의 특강에 이어 각 동별 주제 선정 분임토의 및 발표를 진행했다.또한 새마을지도자 화합을 위한 한마
다른 지역에는 동아리가 이렇게 활성화된 곳이 없지요. 광명을 떠나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광명시평생학습원 학습동아리연합회에는 모두 100여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해도 족히 800명이 넘는다. 다른 시군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활동하는 이들은 대개 주부들이다. 동아리연합회가 이렇게 활성화되는 이유는 뭘까. 쉰 여덟의 적잖은 나이에 이십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살고 있는 김영숙 동아리연합회장을 만났다. 학습동아리연합회는 배움과 나눔을 기본정신으로 한다. 연합회는 지역품앗이 운동, 전시, 발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에
▲ 광명경찰서 박옥순 계장(사진, 가운데)이 철산중학교 아이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전에는 ‘요즘 아이들은 왜 저러나’라고만 생각했었죠.” 광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박옥순 계장(44, 사진 가운데)은 지난 3월부터 광명시 40개 초, 중,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년에 한번만 하면 되는 것이지만 벌써 한번씩 순회했음에도 계속 강의를 하고 있다. 폭력없는 학교,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학교, 왕따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작년 청소년 범죄 중 폭력사건이 전체 범죄의 60%이상으로 1위를 차지할
광명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들은 웬만하면 서면초등학교를 다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면초등학교는 당시 시흥군 서면 소하리 905번지(현재 광명시 소하동 905번지)에서 1927년 4월 1일 4년제 2학급으로 문을 열었다. 개교 당시 학생수는 1학년 32명이 전부였고 여학생은 없었다. 교사는 한국인 1명, 일본인 1명이었다. 서면초등학교는 민족의 광복을 보았고 6,25사변을 겪었다. 이 나라와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모진 풍파를 이겨왔다. 광명의 뿌리가 묻혀 있는 곳, 광명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서면초등학교는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던데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식이 예쁘고 대견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 자식 사랑의 길을 모색하자는 고슴도치사랑(회장 신지혜)의 이야기다. 작년 온라인상에서 뜻을 같이하는 엄마들이 모여서 결성된 이 모임은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 주자는 간단한 취지에서 출발해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면도 더해졌다. “한글이나 숫자를 익히는 집단적, 획일적 교육에서 탈피하고 싶어요.” 고슴도치 사랑의 신지혜 회장은 아이들이 자연친화교육을 통해 친밀하고 자유롭게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성, 창의성, 주체성을 키
▲ 성시상 회장 “협회 차원에서라도 후원회를 결성해 배드민턴 인재를 양성하고 싶어요.” 배드민턴 협회 성시상 회장(49)은 말한다. 아니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이라면 하계, 동계 훈련비가 없어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면서 전국규모의 대회에 나가 매번 종합3위 이내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지 않을까. 광명시에서 배드민턴으로 유명한 학교는 연서초등학교, 하안중학교, 광명북고등학교다. 대개 이 3학교를 차례로 거치게 되고 현재 25명 정도의 어린 선수들이 있다. 특히 하안중학교 이동근 선수는 전국 대회를 휩쓸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