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신임 사장에 유원희(남, 54세) (주)해찬들 대표이사가 지난 18일자로 임명됐다. 유원희(柳元熙)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신임 사장은 공단 내부인사 및 외부 대기업 전·현직 임원 등을 포함한 총 13명이 지원한 공모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사장으로 최종 선발, 임명됐다.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6대 사장으로 임명된 유원희 신임 사장은 1952년生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일제당(주)에 입사하여 CJ주식회사 고객만족경영팀장, 제약연구소 상무를 거친 후 (주)해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월드컵 축구단. (위쪽 왼쪽에서 네번째가 오석호 단장)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안나 수녀) 장애인 월드컵축구단(단장 오석호)이 2006 스페셜 올림픽 한국대회 성인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 축구협회 조원출 회장과 중앙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뜻과 십시일반 모은 적은 돈으로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린 2002년 20명의 장애우들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낮가림이 심한 지체 장애우들이라 축구연습 시킬때마다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묻는 말에 대답이 없어 이론적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지난 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백재현 광명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약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명희(남. 59세) 건설교통국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강명희 국장은 1947년 2월 시흥군 과천면에서 출생했고 안양공고를 졸업한 후 1973년 시흥군청 건설과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이후 1981년 7월 1일자로 시흥군 광명출장소가 광명시로 승격되면서 광명시청 급수, 하수 도시계장 등으로 근무하다 1991년 7월 1일 하수과장으로 승진, 건설, 도시 , 도로과장 등의 기술직 부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200
▲ 화재로 살던 집을 잃고 이웃의 도움으로 지하 단칸방에서 기거하는 호승이와 할머니 "호승아, 꿋꿋하게 잘 헤쳐나가라!”충현고등학교 심현희 선생님이 제자 장호승(18)군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23일, 충현고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나서 성금 300만원을 호승군에게 전달했다. 십시일반 모인 사람들의 정성이 호승군에게 전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호승군을 만나기 전, 찾은 심현희 담임선생님은 호승군의 이야기를 꺼냈다.지난 4월21일 새벽 1시경, 호승군이 할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는 옥탑방(철산4동)에 누전
자연과학자로서는 드물게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온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광명시를 찾았다. 평생학습원에서 주최하는 ‘더불어숲’의 두 번째 강연자로 초대된 것이다. 최 교수는 동물학을 전공한 학자이지만 환경과 여성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02년에는 한일국제환경상을, 04년에는 남성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된 최 교수의 강연은 그의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에서 나온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는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다
지난 90년 창단한 한마음축구회는 TV방송을 두 번이나 탄 유명(?)축구동호회이다. 얼마 전 KBS의 프로그램 ‘오래된 TV’ 취재진들이 ‘갈색폭격기, 차붐’을 추억하며 재현하는 축구인들로 한마음축구회를 지목한 것. 예전에는 VJ특공대에서 한여름에 너무 더운 나머지 야밤에 헤드라이트를 켜두고 축구를 즐기는 열혈축구회로 취재된 적이 있다. 한마음축구회의 회원들이 축구에 갖는 열정은 녹록치 않다. 67명이라는 많은 회원수뿐만이 아니라 참가인원도 50명을 육박하는 등 한번 모이면 축구로 몸을 불사르기에 여념이 없다.한마음축구회의 장효익
▲ 화영운수 친절맨 정덕화씨. “그 차를 타면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17번 버스기사 정덕화씨에게 붙은 수식어다. 서른 다섯에 화영운수에 입사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도 인사를 거르지 않는 친절한 기사로 주변에 소문이 자자하다. 처음엔 받지도 않는 인사를 혼자만 하려니 어색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 보기도 했다. 서비스업이다보니 친절은 기본인데 인사하는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난처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술취한 고객이 타면 어김없이 시비를 걸어온다. 시끄러우니 인사를 하지 말라며 소리는
“비가오면 하수도가 역류해 지하에 사는 사람들은 밤잠을 설칩니다.”15년전 홍수의 악몽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주택가 좁은 도로는 주차장을 넘어 전쟁터를 방불케 한지 이미 오래다. 하루가 멀다하고 주민들이 주차문제로 다투기 때문. 그러기에 광명3동 황만산 부녀회장은 현재 추진되는 광명3동일대 재개발이 하루빨리 성사되어야 한다 말한다.황만산 부녀회장은 30년전 결혼 후 아들 둘을 업고 광명으로 이사왔다. 언제 자식들을 다 키우랴 했었는데 어느덧 작은아들이 결혼하겠다며 예비며느리를 데려오는 지금에 이르렀다. 작은아들보다 두 살 연상인
소하고등학교 타로카드 동아리 샤브티. ‘샤브티’는 고대 이집트어에서 유래한 말로 ‘대답하는 자’라는 뜻이다. 샤브티의 회원들은 하나같이 타로카드가 전해주는 오컬티즘적인 매력에 빠져 있는 학생들이다. 타로점을 믿든 믿지 않든, 한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고 그 예언의 진위 유무를 가리는 것은 인류의 오랜 관심거리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샤브티의 회원들이 타로점이 미래를 맞춘다는 광신적인 신념에 사로잡힌 것은 아니다. 이들은 타로점이 ‘정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차원에서이다. 타로카드에 담긴 무수한 이미지들은 구
휘황찬란한 네온싸인의 숲 한 가운데에 자리한 광명시평생학습원 3층의 동아리방에서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여흥의 소리도 잊은 채 진지하게 사진에 몰두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라이트박스 위에 놓인 필름을 바라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루뻬를 통해 바라본 풍경에는 자줏빛의 야생화가 이슬을 머금고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빛을 담는 사람들’은 99년 7월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필름카메라 동호회이다. 근로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진강좌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이 하나 둘씩 모여 형성하게 된 ‘빛을 담는 사람들’은 문화원을 거쳐 올
▲ 정경희 부녀회장 서울 도림동에 살던 새댁이 1년만 살다 다시 돌아갈거라며 갓 돌이 지난 아들을 등에 업은채 광명5동으로 이사왔다. 이사짐을 풀지 않은채 6년을 보냈다. 그러던 것이 아들이 장성해 가정을 꾸릴 지금까지 30년동안 광명에 살아오고 있다. 정경희 광명5동 부녀회장은 이렇게 해서 광명사람이 되었다.처녀때는 독서에 빠져 살았다. 웅장한 스케일과 탁월한 전략에 매료돼 삼국지를 여러번 탐독했다는 정경희 부녀회장. 그는 똑부러진 성격의 소유자다.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렇게 처신하는것이 싫다. 이런 화끈한 면이 리더쉽으로
▲ 이계문 건설교통국장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지향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삶의 질과 환경을 중시하는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4월 4일자로 승진 임용된 이계문(56세) 건설교통국장의 취임 일성.이 국장은 ‘75년 2월 당시 시흥군 광명출장소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81년 12월 수도계장, 공무계장, 하수계장, 토목계장, 도로계장, 도시정비계장, 소하2동장, 수도과장, 도시개발과장, 재난안전관리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건설교통국장으로 승진했다.평소 온화한 성품과 특유의 친화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