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규 호남향우회장 "시장한테 물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주민소환에 대한 질문공세에 김문규 호남향우회장은 이렇게 답한다. 호남향우회는 작년 7월 이효선 광명시장의 ‘전라도 비하발언’에 대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시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해왔다. 지난 5월 31일 김문규 호남향우회장의 취임은 이런 이유로 지역정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작년 이효선 시장의 호남비하발언은 우리 향인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두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영남사람, 호남사람 식으로 구분지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장이
▲ 에어로빅 국가대표로 선발된 충현고 윤재식, 구선화. 충현고등학교에서 에어로빅 국가선수가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윤재식(충현고 3년)과 구선화(충현고 1년)가 그 주인공이다. 재식이는 소하중 출신으로 태권도 4단의 실력을 겸비한 체대 입학을 꿈꾸던 학생이었다. 체육전문고등학교인 세종고에서 입학 권위도 수없이 받았지만 고향인 광명에서 꿈을 펼치고자 스스로 충현고를 선택했다. 선화는 이미 안서중 시절부터 장효준 교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안서중 교장재임시 선화양의 에어로빅 재능을 이미 눈여겨 두었다가 충현고로 부임해 오면서 선
▲ 광명중 총동창회 창립은 모든 시민들의 잔치다. 시민운동장 분수대 광장에서의 공연 일요일이었던 지난 10일 광명중학교에서는 등교일보다 더 분주하고 소란스런 풍경이 연출됐다. 광명중학교 총동창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400여명의 동문들이 학교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미 학교는 오래 전에 졸업했을 것처럼 보이는 장년층의 무리들이 떼를 지어 서로의 이름을 반갑게 부르며 중학교 시절로 되돌아 간 듯 정답게 친구들과 선후배의 안부를 묻곤 했다. 서로의 변한 모습을 확인하느라 예정시간인 오전 10시를 훌쩍 넘겨 시작된 총동
광명지역신문 5월 28일자에 보도돼 화제가 된 박정현, 김경태(17) 군이 8일 광명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 폭발직전의 차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출해낸 안양공고 박정현, 김경태군이 지난 8일 광명소방서에서 오병민 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 왼쪽은 오병민 소방서장, 오른쪽은 박정현 군. 어른들도 쉽게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위험한 상황에서 어린 나이로 귀감이 될만한 사례를 보였다는 점에서 광명소방서(서장 오병민)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각각 소화기와 성금 10만원을 전달했다. 표창을 받고 난 후, 김경태 군은 “
▲ 황효진 창립준비위원장 “술래야, 고맙다. 나를 잊지 않고 불러줘서.”“그래, 친구야, 반갑다.”기꺼이 술래가 되고 기꺼이 술래에게 잡혀준다. 6월 10일 광명중학교 총동창회 홈커밍데이가 광명중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2월말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열고 시작한 활동의 첫 번째 결실이 맺어지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빠른 시간에 총동창회가 조직적으로 결성되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었다. 광명중학교 총동창회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꿈과 열정을 안고 깃발을 꽂은 광명중 총동창회
▲ 강신일 전 의회사무국장 31년간을 공직에 몸 닫아 온 광명시 전 의회사무국장 강신일(59세)씨가 후배공무원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광명시청을 떠났다. 광명시는 4일 이효선 광명시장을 비롯해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신일 전 의회사무국장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명예퇴임을 한 강씨는 1948년 2월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12월 31일 시흥군 과천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1981년 7월 시흥군 광명출장소가 광명시로 승격되면서 광명시로 공보, 상공, 사회
“대통령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렵네~”좀 황당하긴 하지만 그와의 첫 대면에서 내가 가장 먼저 던진 인사말이었다. 수차례 요청을 했지만 번번히 ‘바쁘다’는 핑계로 인터뷰를 요리조리 피해 다녔던 그였다. ▲ 후배들에게 6백만원 어치 전자수첩 기증한 광명중 1회 김창수 사장. 결국 그를 만난 건 지난 5월 20일 열린 광명중학교 총동창회 창립비위원회 구름산 등반대회에서였다. 이렇게 대통령보다 만나기 힘든 주인공은 바로 광명중학교 1회 졸업생 ‘김창수’ 사장(49)이다. 또 다시 인터뷰를 안 하겠다고 떼를 쓴다. ‘운동이라면 죽는 것만큼 싫
광명중학교 밴드부 ‘퍼스트(1st)’는 프로다. 최고다. 오채리(기타), 심우성(베이스기타), 임우람(드럼), 허지영(보컬), 박경란(건반), 정재형(기타) 등 광명중 1,2,3학년으로 구성된 ‘퍼스트’는 2006년 3월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 문화예술교육 시범동아리, 2006년 9월 광명시청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 6월 제3회 광명시 학생예능경연대회 밴드부문 최우수상(광명시장상)도 수상했다. 작년 10월과 11월 ‘LET'S DRINK THE MUSIC!' 이라는 자체 공연을 광명시민운동장 옆 분수대에서 펼쳤었다.
삼형제는 연습이 한창이다.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광명중학교 총동창회 홈커밍데이의 메인무대를 장식하게 되는 그룹사운드 ‘처음처럼’의 7080 콘서트. 줄줄이 사탕처럼 형제 셋이 모두 광명중학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동문 사이에서 삼형제의 인기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이런 학연 뿐 아니라 악기 다루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으니 어찌 이 행사에서 삼형제의 공연이 빠지겠는가. 손병호(44, 광명중 6회), 병훈(41, 9회), 병하(37, 13회). 형제는 유쾌하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던가. 이 삼형제가 모이면 세상이
5월 23일 기호운수(대표이사 김지수) 제9대 상조회장 취임식이 기호운수 3층에서 열렸다. 서상운(43) 신임 상조회장은 취임사에서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데 상조회가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택시는 광명시의 얼굴인 만큼 기호운수가 앞장서 친절한 택시문화를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 서 회장은 2000년 5월 기호운수에 입사했다. 서상운 기호운수 제9대 상조회장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기호운수 김지수 대표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 광명중학교 총동창회 준비위원회 구름산 등반대회. 이날 등반에는 25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 우의를 다졌다. “너 애는 몇이냐?”“옛날에는 귀여웠었는데 왜 이렇게 아저씨가 된거야~”여기저기에서 친구들 안부 묻느라, 옛날 이야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학교 졸업하고 처음 만난 짝사랑을 이제는 편하게 안아볼 수 있습니다. 얼굴은 몰라도 이름표에 붙어 있는 기수를 보며 선배는 바로 후배들에게 반말을 하고 후배는 얼굴도 몰랐던 ‘선배님’을 연호하며 떠받듭니다. 30년 만에 만나도 바로 어제 만났었던 것처럼 이야기꺼리가 넘쳐납니다.
열일곱살 고등학생 2명이 사고로 불이 난 차 속으로 뛰어들어 사람을 구출해냈다. 지난 5월 11일 오후 10시 20분경 소하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전봇대를 들이받으며 불이 붙어 폭발 직전에 있던 자동차 안으로 달려든 박정현, 김경태 군(17).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인명을 구해냈건만 이들의 걱정은 오로지 하나, 만화가게에서 잔뜩 빌린 만화책이 사고 현장에서 기름에 흠뻑 젖어 몇배로 물어줘야 한다는 것 뿐이다. 용감하고 조금은 엉뚱한 정현이와 경태를 만나본다. ▲ 소하동 자동차 사고현장에서 불붙은 자동차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시지구 협의회장 이, 취임식이 5월 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적십자 300여명의 회원들과 힘을 모아 광명의 구석구석까지 살피고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설립이 꿈 ▲ 여성회관 수영장 '송동수' 소장 여성회관 수영장 송동수 소장은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18개동 협의회 부회장이자 광명6동 회장이며 광명6동에서 청소년 선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1년부터 광명에서 살고 있는 그는 어르신 효도관광, 싱크대 무료로 고쳐주기 운동, 고철모으기 운동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그는 향후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공부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여성회관 수영장이 확 달라졌다. 4월 한달 동안 9,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하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한번쯤은 그냥 쉽게 넘어가고 싶지 않았을까. 그는 관행을 깨기 위해 노력한다. 그만큼 기존에 권리를 가졌던 집단들의 반발은 많다. 그래도 그는 용감하고 꿋꿋하다. 그는 광명이 더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복지사업에만 25년을 몸담아 온 그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2005년 1월부터 일하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아이사랑 광명사랑’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강병권 관장(51)을 만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강병권 관장 어린
편집자 이야기 - 선생님은 광명중학교 재직 시절 전교생의 얼굴과 이름을 거의 다 기억합니다. 제자들도 선생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코흘리개 어린 아이들이 이제 오십을 바라보는 중년이 됐지만 선생님의 눈에는 여전히 그 때 그 철부지 어린아이들 같습니다. 이우천 선생님은 광명중학교가 개교하던 1972년 이 학교에 부임했습니다. 운동장도 진입로도 없는 황량한 벌판을 개척하며 청춘을 광명중학교에 바친 선생님의 열정이 있었기에 제자들이 이제 저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우천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길, 제자들의 발
▲ 안상희 원장 광명색소폰 동호회 ‘소리와 혼’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 광명에서 실용음악학원인 ‘재즈 앤 아이’와 피아노학원인 ‘피아노맨이야’를 운영하고 있는 안상희 원장이 있기에 힘이 된다. 안 원장은 동호회를 위해 기꺼이 학원에서 사용했던 20여평의 연습실을 제공했다. 방음처리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이 연습실은 안 원장 덕분에 ‘소리와 혼’의 보금자리가 되었다.나이 서른 일곱, 동호회원들에게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 뻘인 안 원장이 이들에게 연습실을 내 준 이유는 ‘소리와 혼’의 열정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사랑을 그대 품안에'라는 예전 인기 드라마에서 베스트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배우 차인표가 색소폰을 불던 그 장면이 아닐까 싶다. 외모 준수한 남자배우가 금빛 색소폰을 들고 있는 모습은 누가 봐도 그럴듯하다. 이제 인생 다 산 것 같은 중년은 가라! 여기 ‘차인표’보다 멋진 광명의 40~50대 색소폰 동호인들이 뭉쳤다. 광명색소폰 동호회 ‘소리와 혼’(회장 이수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색소폰에 마음을 담아 연주한다’ 소리와 혼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 색소폰 하나면 인생이 즐겁다! 왼쪽부터 김장호, 호원유, 권영길, 이수영.
광명중학교는 1972년 3월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광명중학교가 배출한 졸업생만 해도 16,000명이 넘는다. 광명의 뿌리가 묻혀 있는 곳, 광명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최근 광명중학교의 빛바랜 졸업앨범을 들춰 보며 역사와 맥을 잇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모교발전과 지역사회봉사의 이념을 위해 깃발을 꽂으려는 움직임이다. 동창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부모델을 창출하자! 광명중학교 총동창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가끔 오해 받으며 살고 있어요!” (웃음)서울대 졸업, 서울대 대학원 졸업, 경남대 북한
“중앙하이츠 주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광명7동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문제 해결은 필수입니다.” 중앙하이츠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이수영 회장은 아파트 자체의 문제보다 주변의 기반시설 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광명7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할 공간이 없다는 점도 지적한다.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광명7동 주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그는 1982년부터 광명에 거주하고 있으며 철산2동에서 살다가 96년 중앙하이츠에 입주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는 입주자대표회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