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양기대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 국회의원 양기대입니다. 시민행동 놀탄의 출범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삶 전반을 위협하는 전 지구적 문제입니다. 개별국가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의 연대와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제사회는 '파리협정'이라는 유례없는 협업체계를 만들어 국가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습니다.국내로 눈을 돌리면 연대와 협업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서는 개별시민과 시민사회, 기업, 지자체, 중앙정부,
광명지역신문=김상협ㆍ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상협입니다.기후 위기는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은 2023년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불안과 물가상승이 당면한 리스크지만 본질적으로 기후변화가 인류 최대의 글로벌 리스크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대로가면 지구는 우리가 살 수 없는 곳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에너지와 산업, 건물, 교통, 생산과 소비 등 모든 부문에서
광명지역신문=윤선희ㆍ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안녕하세요. 저는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 : WFP) 한국사무소의 윤선희 소장입니다.먼저 광명에서 시민행동 놀탄(놀면서 탄소중립)이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에 유엔의 식량지원기구인 WFP가 축사를 전하는 이유는 식량은 기후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WFP는 세계최대의 인도적 지원기구이자 전 세계 식량원조의 60% 이상을 수행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광명지역신문=윤철 / 본지 기획위원ㆍ문화교육연구소장> 문화도시는 '연결'이다. 도시의 자원인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공간, 문화예술인들을 엮어내는 사람(linker=문화기획자, 문화조직)들이 시민과 함께 판을 짜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문화도시로 가는 연결의 시작이다. 우리가 연결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 내용은 도시 곳곳에 남아 있거나 숨겨져 있는 문화의 결점과 결핍을 찾아내고 다시 문화로 채워 가기 위한 과정을 만들기 위함이다. 물론 모든 것을 한번에 연결할 수는 없다. 만난다고 연결이 되고, 모두 다 소통이 되는 것도 아니
광명지역신문=안해진 본지 편집위원ㆍ(주)매일옥션 부동산그룹 대표이사> ‘커피 한 잔 값으로 강남 빌딩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최근 2030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의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이다.조각투자는 플랫폼 업체가 각 금융업체와 신탁 계약을 맺어 신탁회사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댑스(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ty, 디지털 자산유동화증권)’를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후, 이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임대수익, 시세차익 등)을 배당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인데, 투자자가 직접 부동산 자
광명지역신문=박미정 / 본지 편집위원ㆍ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장>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바로 시간일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행복한 죽음을 준비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죽음이라는 마지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부모연대 활동을 함께 한 가까운 지인이 작년 8월에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5년 전 유방암 수술 후 치료를 받아오던 중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분은 2명의 발달장애인 자녀가 있습니다. 남편이 2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자녀
광명지역신문=임오경 국회의원>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산림·습지 등을 통해 흡수 또는 제거함으로써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상태를 말한다. ‘탄소중립’은 이제 어느 국가도 예외일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이자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선언 이후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으며 세계에서 14번째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ㆍ경기도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콩 한 쪽도 나누어 먹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리의 생활방식이 잘 드러나는 말이다. 바쁜 농번기에 서로 도와가며 일손을 제공하는 ‘두레’와 ‘품앗이’ 같은 미풍양속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의 한 형태다. 또한, 서양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 하여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이 공공 봉사나 기부·헌납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전통이 전해지고 있다.나눔이란 대가없이 자신이 가진
광명지역신문=구무환 본지 편집위원ㆍ일지서적 대표이사>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에겐 모든 게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첫 독립생활 하는 집에서, 그리고 사회 어딘가 어느 곳에서 무언가에 도전하면서 막막한 어려움과 힘든 경험을 겪을 사회초년생들이 많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 '어른'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사회생활 꿀팁 지침서 2권을 추천한다. ★이런 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 이준범 외 21인 | 넥서스BIZ | 17,500원 누구에게 뭘 물어야 할지
광명지역신문=최미정 / 본지 편집위원ㆍ하안4동 주민자치회장> 경기도는 지자체마다 주민자치회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광명시도 지난 2020년 11월, 18개 전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내가 살고 있는 하안4동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바라보는 기존 관변단체들의 시선은 이방인 보듯 싸늘했다. 아파트로만 구성되어 단절됐던 하안4동 주민들의 관계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보려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노력이 그들의 눈에는 고유활동과는 관계없는 일을 벌이고 나대는 주민으로만 여겨졌던 것이다.사
광명지역신문=주민호 본지 편집위원ㆍ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광명지구협의회 명예회장> 우리나라의 형사정책은 주로 범죄자의 검거와 처벌, 범죄자에 대한 교화, 개선을 통한 재범방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일반인 역시 형벌은 전통적인 인과응보 및 교육, 처벌을 통하여 범죄자를 교화하고 개선시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즉, 형벌은 죄에 대한 처벌을 통하여 재범을 방지해 건전한 사회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결국 '범죄 예방'이 요지이다.범죄예방은 크게 '사전 예방'과 '재범 예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연히 전자의 대상은
광명지역신문=윤철 본지 편집위원ㆍ광명문화교육연구소장> 문화도시의 핵심을 ‘시민력’ 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다면 시민력은 무엇일까?아직 정확한 개념은 없지만 그대로 풀어 보자면 ‘시민의 힘’ ‘참여의 힘’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동안 시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고 지역사회에 참여해 왔다. 광명시에서도 시민들은 봉사활동으로, 교육활동으로, 환경활동으로, 문화활동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활동해왔고 시민사회를 확장하는데 기여해 온 것이 사실이다. 지역에서 일한다는 것이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