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주)한테크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 제작, 설치, A/S 까지 전 공정에 능숙한 실력으로 10년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친척회사에서 일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통해 엘리베이터 업계에 입문하게 됐다. 매일 작업복을 입고 땀흘리는 그를 본 거래처 사람들은 여자가 무슨 일을 하겠느냐는 편견을 버리고 신뢰를 쌓아간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밀어부치는 대기업과의 경쟁체제에서 중소기업이 살아 남는 길은 기술개발로 전문 노하우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주)한테크는 300여평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수직형 휠체어 리프팅을 개발해 중
김남현 광명시 슈퍼마켓 협동조합 이사장은 1,200만원으로 구멍가게를 시작한 후 지금은 코리아 마트 체인점이 12개에 이른다. 시간만 나면 외국에 나가 선진국들의 유통업 실태를 파악해 자신이 운영하는 마트에 접목하고 있다. 그 결과 3~40평 남짓한 가게의 하루 매출액은 5~6백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유통업 쇄신을 위해 1년에 1, 2차례 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해 상인 연합회원들을 교육시키고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그는 광명재래시장내에 이마트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싸웠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구무환은 17년간 광명시 최대서점인 ‘일지서적’대표로, 광명시 국정교과서 공급소를 6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지역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간의 연계매출증대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그는 지역적인 발전과 병행해서 문화공간과 인식도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기대한다. “광명시가 문화, 교육도시를 표방지만 정작 시에서 이 분야에 얼마나 투자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음식점, 술집, 노래방은 즐비한데 정작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신문화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합니다” 대형 문화공연장을 당장 짓기 어려우면 시민들이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그리워지는 선생님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충현고등학교 장효준 교장이 지난 8월 26일 37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스물 여덟에 체육교사로 교직에 발을 디딘 그는 광명에서 청춘을 바쳤다. 광명고등학교를 검도 명문으로 육성했고, 안서중학교 교장 시절 육상부를 조직해 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2005년 9월 충현고등학교 교장이 됐다. 그는 비평준화 지역인 광명에서 다들 부임하기 싫어하는 충현고에 자청해서 부임했다. 교단에서 마지막 남은 열정을 충현고 아이들을 위해 쏟아 붓
“의료기만 판매하는 장사꾼으로 살지 않을래요.” 바로 1년 전 광명에서 보청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잘 들리지 않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생각에 그는 청각사 자격까지 취득했다. 의료기업계 잔뼈 굵은 경영인 정순옥(38). 그는 과연 1년전 초심을 그대로 지키며 살고 있을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그 분들이 고맙다고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오시죠. 고객 한분 한분이 영업을 해주시는데 잘 안될 수 있겠어요? 저는 몇십만원이 없어도 괜찮지만 그 돈
@ 사진 윤한영 “글쎄~ 걔가 옛날에 한 주먹 했어!”그를 만나기 전 그의 광명중학교 선배, 동기, 후배들은 이렇게 말했다. 주먹깨나 썼다고? 궁금한 마음에 인터뷰 일정을 잡고, 드디어 그를 만났다. 한 주먹 했다던 그는 의외로 수줍음 많고 순박했다. 이 남자, 재미있다. 어릴 적 그는 개구쟁이로 말썽도 많이 피웠단다.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니, 부모님 사랑이야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으리라.그는 광명토박이다. 광명이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일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철이 좀 들었다는 이 남자는 지금 조경
@ 사진 윤한영 독지가 도움으로 약대 졸업넉넉치 못한 형편에 독지가의 도움으로 약대를 졸업할 수 있었던 한 여대생은 약사가 됐다. “나는 그 분이 내 인생의 스승이라고 생각해요. 나도 그 분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니까요.”그는 약국을 운영하며 학비가 없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선뜻 내놓고, 재래시장에서 군밤파는 할아버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소년소녀가장들의 끼니를 챙겼다. 간경화로 생활이 더 어렵게 된 청소부 아저씨를 돕고, 노점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의 무릎 관절
민간통일전령사 이영희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삶의 철학. 머지 않아 다가올 통일시대의 해법은 무엇일까. 차세대 통일역군을 위한 ‘평화의길! 통일의길!’‘철없이 뛰는 할머니 단장’. 이영희(62) 민주평화통일 광명시협의회 수석부회장에게 붙은 또 하나의 별명이다. 북한에 가면 꼭대기 누님, 엄마로 통하는 그가 할머니 단장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23명의 청소년들을 이끌고 워싱턴에서 열린 청소년 평화통일 아카데미 단장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워싱턴협의회 자녀들과의 교류를 통해 통일시대를 살
지난 22일 광명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민방위대 창설 제33주년 기념식에서 하안2동 4통 민방위대장과 통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숙(52세)씨가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 회장은 재해예방활동과 민방위훈련 및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왔으며 특히 소외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는데 동 주민센터에서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통장 전원이 참여토록 하였으며 금년 국회의원 총선시에는 통장들이 공동으로 공보발송 작업을 하여 받은 수당 전액을 적십자회비로 쾌척하였다. 또한 하안 주
▲ 길광섭 선정위원장 선정위원단에 참여하신 계기는 무엇인지요.흔히들 광명에는 인재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희망이 없는 도시라는 말로 연결되지요.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광명은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시스템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광명지역신문이 강한 광명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명시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의미있는 일입니다. 인재들을 발굴해 힘을 모은다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광명지역신문은 공정성을 담보하기를 원했고, 선정위원들도 지역언론에 객관성을 실어주
광명시가 제20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시민봉사부문 김춘경(53, 광명6동)씨, 문화예술부문 양승옥(53, 노온사동)씨, 체육부문 김영숙(53, 소하2동)씨, 지역개발부문 장용성(49, 광명7동)씨, 효행부문에 김인출(67, 광명4동)씨를 각각 시민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교육학술언론부문에서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광명시민대상자는 다음달 10월 3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광명시민대상을 수여한다. ▲시민봉사부문김춘경(53
유미희(광명사회체육센터)는 지난 20일(한국시간)홍콩에서 열린 2008 아시아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출전, 여자부 49kg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23일 시장실에서 이효선 광명시장(왼)과 유미희 선수(중), 조상욱 광명시 체육, 생활체육협의회 수석부회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족한 역량이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범죄 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동과 단결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7일 광명경찰서에서 광명시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현순(55 여)회장의 일성이다. 신현순 신임회장은 충북 청원에서 출생 30년전 광명에서 정착하여 광명시 모니터요원, 주부교실회원, 광명5동 통장, 부녀회장, 청소년지도위원등 지역사회발전과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 오고있다. 항상 드러내지 않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신회장은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이웃사랑
광명중학교는 지난 7월 12일 소하동 KTX역 잔디광장에서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광명역 개청 4주년기념 Clean-Day 행사에 재학생 28명과 동문회원 62명이 참가하였다. 이 행사에는 1,000여명의 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KTX역 청사 주변 청소와 캠페인을 펼쳤다. 그중 가장 눈에 띠는 단체가 광명중학교 봉사단인데, 이들은 지난해부터 태안 기름띠 제거 활동을 위시하여, 광명의 도덕산과 안양천 등 주변 봉사활동을 합동으로 펼쳐가고 있다.또한 광명중 동문회는 지난해 창립하여 1,000명의 동문들이 매월 동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이문찬 소장(57)은 지난 6월 26일 장애인 체육 진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체육유공자로 추천으로 체육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문찬 소장은 30여년 간 농아인을 대상으로 수화 태권도 강습을 해 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장애인 체육발전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애정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한 심신의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이문찬 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농아인들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깨뜨리고 그들도 우리처럼 같은 욕구를 갖고 있는 체육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포상에 대한 모든 영광은 장
광명이 달라지고 있다. 지역사회가 달라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뜻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뭉치고 있다. 지난 3월말 만들어진 광명, 철산, 하안, 소하동 아파트 주민 연대 ‘광명시아파트연합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aptcafe114)가 그것이다. 이 카페는 문을 연지 50여일만에 회원수 700명을 넘길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 카페는 광명시 아파트 주민들이 정보교류와 연대를 위해 광명시 아파트연합회 준비위원회(회장 최도복 철산13단지 입주자대표회장)를 발족과 맞물려 이루어졌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CMS 기부자 1,000명 돌파기념 자선음악회 6월 8일(일) 오후 4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광명중학교 총동창회가 6월 8일(일) 오후 4시부터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홈커밍데이 행사 및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 총동창회는 창립총회 및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는 CMS 기부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하는 자선음악회다. ‘추억과 함께 비전을 펼치는’ 광명중 총동창회는 그 동안 매월 5천원을 CMS 방식으로 기부하고 이를 재원으로 모교와 재학생 후배들에 대한 장학 지원은 물론, 어려운
▲ 신종훈 광명소방서장 “성실하고 정직한 공직자세로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와 전직원이 협심 노력하여 소방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시책을 추진함으로서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시다”2008년 5월 21일 제16대 광명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신종훈 서장(44세)의 야심찬 출사표이다.강원도 속초 태생인 신 서장은 강릉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소방장 특채(장학생)으로 1987.4.6일 안양소방서에 최초로 임용되어 국민의 파수꾼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 과천소방행정과장, 동두천소방행정과장, 경기도소방학교 서무
“공간으로 침투해!” “사이드로 공을 돌려!” “더 달라붙어서 마크해!” 쉴새없이 선수들의 목소리가 광명시민운동장을 가득 채운다. 소리만 듣고서는 ‘국가대표가 연습경기를 하고 있나'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실력은.... ▲ 슛을 쏘고 있는 막내 이민영씨. 하지만 공은 힘없이 굴러가기만 하고.. 시민운동장에서 만난 축구단은 광명시 안에 있는 수십개에 축구단과는 확실히 달랐다. 실력이 뛰어나거나, 유니폼이 화려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들은 확실히 다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