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안해진 본지 편집위원ㆍ(주)매일옥션 부동산그룹 대표이사> ‘커피 한 잔 값으로 강남 빌딩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최근 2030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의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이다.조각투자는 플랫폼 업체가 각 금융업체와 신탁 계약을 맺어 신탁회사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댑스(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ty, 디지털 자산유동화증권)’를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후, 이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임대수익, 시세차익 등)을 배당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인데, 투자자가 직접 부동산 자
광명지역신문=박미정 / 본지 편집위원ㆍ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장>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바로 시간일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행복한 죽음을 준비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죽음이라는 마지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부모연대 활동을 함께 한 가까운 지인이 작년 8월에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5년 전 유방암 수술 후 치료를 받아오던 중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분은 2명의 발달장애인 자녀가 있습니다. 남편이 2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자녀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ㆍ경기도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콩 한 쪽도 나누어 먹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리의 생활방식이 잘 드러나는 말이다. 바쁜 농번기에 서로 도와가며 일손을 제공하는 ‘두레’와 ‘품앗이’ 같은 미풍양속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의 한 형태다. 또한, 서양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 하여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이 공공 봉사나 기부·헌납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전통이 전해지고 있다.나눔이란 대가없이 자신이 가진
광명지역신문=구무환 본지 편집위원ㆍ일지서적 대표이사>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에겐 모든 게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첫 독립생활 하는 집에서, 그리고 사회 어딘가 어느 곳에서 무언가에 도전하면서 막막한 어려움과 힘든 경험을 겪을 사회초년생들이 많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 '어른'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사회생활 꿀팁 지침서 2권을 추천한다. ★이런 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 이준범 외 21인 | 넥서스BIZ | 17,500원 누구에게 뭘 물어야 할지
광명지역신문=최미정 / 본지 편집위원ㆍ하안4동 주민자치회장> 경기도는 지자체마다 주민자치회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광명시도 지난 2020년 11월, 18개 전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내가 살고 있는 하안4동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바라보는 기존 관변단체들의 시선은 이방인 보듯 싸늘했다. 아파트로만 구성되어 단절됐던 하안4동 주민들의 관계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보려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노력이 그들의 눈에는 고유활동과는 관계없는 일을 벌이고 나대는 주민으로만 여겨졌던 것이다.사
광명지역신문=주민호 본지 편집위원ㆍ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광명지구협의회 명예회장> 우리나라의 형사정책은 주로 범죄자의 검거와 처벌, 범죄자에 대한 교화, 개선을 통한 재범방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일반인 역시 형벌은 전통적인 인과응보 및 교육, 처벌을 통하여 범죄자를 교화하고 개선시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즉, 형벌은 죄에 대한 처벌을 통하여 재범을 방지해 건전한 사회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결국 '범죄 예방'이 요지이다.범죄예방은 크게 '사전 예방'과 '재범 예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연히 전자의 대상은
광명지역신문=신기헌ㆍ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저는 발달장애인입니다. 저는 불안이 일상입니다. 휴일에 방에서 가만히 지내며 놀면서도 ‘취업에 실패해서 백수가 되면 어쩌지?’, ‘요금이 오르면 어쩌지?’, ‘독재정권이 들어서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머릿속을 지배합니다.비장애인도 불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느끼는 불안은 그보다 수백 수천배는 될 것입니다. 자폐증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비장애인들은 평소에 사
광명지역신문=민성혜 본지 편집위원ㆍ광명문화원 광명역사문화연구소장> 2021년 광명-안양 간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광명시의 새빛공원과 안양시의 새물공원 및 박달하수처리장 사이의 ‘불합리한 행정 경계로 건축행위, 불법 주정차 등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기 때문’에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있다는 내용이었고, 2022년 4월 광명시와 안양시는 십수년간 줄다리기 협상 끝에 시계 조정에 합의했다.기존 행정 경계는 광명시와 안양시 사이를 구불구불 지나가고 있었다. 광명시민이 일상으로 활동하는 공간에 안양시 행정구
광명지역신문=추태경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장> 올해부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국민연금을 받는 633만명 모두 급여액이 5.1% 인상된다. 이번 인상률은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기존에 월 100만원을 받았다면, 올해 1월부터는 5만 1,000원이 인상돼 105만 1,000원을 받게된다. 이에 따라 광명시도 33,900명이 인상된 급여를 받는다.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5.1% 인상된다. 따라서 배우자는 연간 28만 3,380원을 자녀·부모는 연간 1
광명지역신문=문예업 본지 편집위원 / 대한교통학회 이사ㆍ(주)선천 대표이사> 도시 교통문제 해결대안은 철도교통이다. 철도노선의 위치와 역사의 입지는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기 때문에 지자체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광명은 서울과 같은 생활권으로 서울의 교통문제가 곧 광명의 교통문제다. 현재 광명시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7호선 2개 역사(광명사거리역, 철산역)만 있는 형편이다. 광명은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구름산지구개발, 하안2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줄줄이 추진되면서 인구가 현재 28만명에서 2030년경에는 50만명으로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 /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봉사란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쓰는 일’이다.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아름다운 행동이고 실천이다.봉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의지이고 열정이며 힘이다. 많은 이들이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를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고, 스스로 물심양면의 노력을 통해 대가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남의 이목 때문에 하는 봉사, 조건에 얽매인 봉사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가 아니다. 흔히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진
광명지역신문=윤철 본지 편집위원 / 문화교육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정책적 의미는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한 사회발전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시민들이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사회적 장소로서 문화도시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사업이라는 뜻이다.문화도시 지정은 지방문화진흥법에 근거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하도록 되어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총사업비 기준 200억원의 규모로 지원을 받게 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차에 걸쳐 지정된 도시는 부천시, 원주시 등을 포함하여 18개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