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이길숙, 이하 ‘예결위’)가 상임위원회가 심의해 삭감한 예산들을 31일 모두 부활시키는 관행을 답습했다. 이른바 ‘죽었던 예산의 부활 행태’가 이번에도 예결위에서 반복되면서 시의원들 스스로 의회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난여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중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예산은 광명도시공사 출자금 70억원, 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관 리모델링 9억8천만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1억2,198만원, 채무상담센터 운영 1,168만원 등 총 4건으로,
예산 8억원을 편성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 대해 광명시가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월 31일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 올리비에 가베 관장과 계약식을 가졌다. 광명시는 바비인형 국제순회전시는 광명동굴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것에 의미를 두고 홍보하고 있지만 반짝 이벤트를 위해 또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은 작년 12월 조화영 시의원이 예산심의에서 “도대체
근린생활용지를 어떻게 배치하느냐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특정지역에 집적됐던 근생용지를 가로변에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전망이다.광명시가 지난 5월 18일부터 공람공고 중인 변경계획안에 의하면 개발면적은 775,920㎡, 인구 12,987명, 5,195세대로 기존 계획보다 감소됐으며,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용지를 증가하고, 공동주택용지는 감소했다. 근생용지는 오리로를 중심으로 가로변에 배치하는 한편, 일부 공동주택용지를 단독주택용지로 변경, 가리대와 설월리에 각각 1개소씩 설립 예정이었던 유치원은 가리
광명도시공사 설립을 둘러싸고 오는 6월 1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병주 의장이 도시공사 조례안을 직권 상정보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30일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도시공사 출자금 7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관련 조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될지 여부도 불투명한데 조례와 출자동의안, 예산안을 동시에 시 집행부가 올린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광명시는 오는 7월 1일 도시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조례와 예산을 부득이하게 함께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
백재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이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백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예결특위 위원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256표 중 234표를 얻어 득표율 91.41%를 기록하며 신임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지역의 3선 의원인 백 의원이 400조가 넘는 국가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핵심 자리에 앉게 되면서, 광명시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탄력이 붙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백 의원은 당선 직후 “국가 살림살이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 경제 위기를 타개하고 재정경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팎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지원 정책을 밝혔다. 2016년 학교 부적응, 가정사정, 질병 등의 사유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은 재적학생의 0.87%이고, 이 밖에 학교폭력, 선도 조치,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미취학 및 미인정 대안교육에 의존하는 학생 등 학교 안 밖으로 다양한 형태의 위기 청소년들이 발생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안 위기학생을 위해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복귀를 지원하고,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학생에게는 기본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안교육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23일 조희선 위원장이 직권으로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 보류하자, 24일 오전 해당 상임위 김익찬, 이길숙(민주), 안성환 시의원(국민의당) 등 3명이 자유한국당 조희선 위원장과 김정호 의원을 빼고 도시공사 조례안을 재상정해 수정의결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상임위에서 결정된 것을 해당 상임위 일부 의원들이 하루만에 다시 뒤집어 통과시킨 셈이다. 이로써 절차상 불법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도시공사의 운명은 결국 이병주 의장에게 공이 넘어가게 됐다. 이 의장이 6월 1일 열리는 본회의에
도시생활에 지쳐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정보가 없어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바로 경기도의 ‘체류형 농촌살이 체험’을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일주일 동안 농촌에서 살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에 대한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실제 농사현장을 경험하며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귀농을 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작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광명시가 지난 3월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광명시의회의 동의를 받아내면서 물꼬가 트였다고 여겨졌던 ‘광명도시공사’가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의원들이 조직변경에 동의하면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요구했던 공청회를 광명시가 하지 않고 성급하게 공사를 설립하려 한 것이 결정적 이유다.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조희선 위원장은 광명시가 절차상 불법을 하고 있다며 23일 표결없이 직권으로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도시공사 설립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상정 보류하고 산회를 선포했다.조희선 위원장, 표결없이 전격적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판사 김경윤)은 22일 억대 도박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 광명시의원 A씨(57) 등 4명에게 각각 징역 6월에서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및 도박중독치료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또한 A 전 시의원이 도박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해 1억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신문사 기자 B씨(53)는 공갈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A 전 시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광명시 모 식당에서 10여일 동안 판돈 6억여원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문제가 불거져 비난여론
광명도시공사 설립조례안이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명경실련이 22일 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광명시가 도시공사를 추진하는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실상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가 조례안을 통과시키면 안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순희, 김익찬, 안성환, 조희선 시의원이 참석했다. 광명경실련은 “지난 3월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조직변경동의안을 시의회가 승인하면서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으나, 광명시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하지 않고 조례안을
안양 새물공원 야구장 조성문제로 수개월간 끌어왔던 광명시와 안양시의 갈등이 야구장 대신 축구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두 도시의 갈등은 안양시가 작년 8월 KTX광명역세권내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 한 후 상부에 조성되는 새물공원에 안양시 야구동호회원들을 위한 야구장을 짓겠다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광명시와 안양시는 정책협의회, 시장면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로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KTX광명역세권 입주예정자 487명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