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여성의 반나체 사진에 지속적으로 여성을 비하하는 성적 댓글을 게재한 김기춘 광명시의원(국민의당)에 대한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광명시 17개 단체로 구성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진명숙, 이하 ‘여협’)는 18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김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여협은 “김 의원이 여성의 반나체 사진에 ‘참 맛깔나는’ 등의 댓글로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고, ‘여체의 신비는 보일 듯 말 듯’ 등 성을 상품화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댓글을 올렸다”며 “시의원으로서의
광명시 관내 체육시설 등에 설치된 우레탄 바닥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의 최대 120배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시의회 김익찬 시의원에 따르면 광명시 주요 체육시설 중 안양천 농구장이 120배, 목감천 족구장 112배, 광명시민체육관 농구장 99배 등 적게는 14배에서 많게는 120배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크롬도 기준치의 5배에서 15배까지 초과 검출됐다.김 의원은 18일 시정질문에서 “학교 등에서는 우레탄 바닥을 덮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광명시는 납 기준치의 120배 이상이 검출됐음에도 우레탄 위
“참 맛깔나는...”, ‘여체의 신비함에 본능적 관능미가“, ”황홀한 아침을“, ”여체의 신비는 보일 듯 말 듯..아 예술의 혼이여“ 국민의당 소속 김기춘 광명시의원이 SNS상에서 여성의 반나체 사진에 쓴 댓글들이다. 벌거벗은 여성을 음식 맛에 비유하는 등 성적 댓글이 김 의원 이름으로 수차례 게재되어 있다. 최근 동료의원들을 향한 욕설과 협박 등 12가지 징계사유로 광명시의회 윤리위원회 회부가 결정된 김기춘 시의원이 이번에는 여성을 성 상품화하고 비하했다는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게 됐다.광명
광명시의회 조희선 자치행정위원장이 13일 조례안 심의에 앞서 시 집행부에 돌직구를 날렸다. 조 위원장은 “시의회가 전반기에는 논쟁이 많았지만 후반기에는 의원들이 화합해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 집행부에서 의원들의 뒤를 캐고 다니고, 일부 의원은 자유한국당 및 민주당 의원 8명의 시의원들과 그 가족들까지도 신상털기를 한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이런 소문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의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신상털기가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법적이든, 그 어떤 방법으로든 철저히
광명도시공사와 광명동굴 특위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기대 시장과 시의원들의 협상이 14일 진행된다. 일단 시 집행부가 의원들에게 의견조율을 제안함에 따라 13일 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도시공사 폐지조례안 심의를 동굴 특위와 마찬가지로 임시회 마지막 날인 18일 본회의로 넘기기로 결정했다.시의원들이 협상을 위한 조건으로 내건 4급 일자리정책보좌관 임명철회에 대해 양 시장은 회기가 끝난 후인 20일, 의원들은 회기가 끝나기 전인 17일로 요구하는 가운데 조율 절차가 진행되면서 어느 쪽이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해 유리한 국면으로
명칭은 다르지만 내용은 거의 같은 조례안을 각각 따로 발의하면서 격돌한 2명의 여성 시의원 중 누가 웃었을까.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조희선)는 13일 조화영 의원이 발의한 ‘광명시 청년사회활동 증진 및 보장에 관한 조례안’과 이윤정 의원이 발의한 ‘광명시 청년기본조례안’을 심의해 조화영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조례안은 조 의원이 먼저 제출했으나, 이 의원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올리면서 불협화음이 일었고, 조율을 원했던 의원들은 불편함과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이 의원은 “지난 6월 시정질문을 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협치를 선언한 후 처음 열린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시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조례안들이 줄줄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조희선)는 13일 시장 등의 판공비를 세부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광명시 열린 시정을 위한 행정정보공개조례 일부개정안’(김익찬 발의), 시장이 국외출장 일정과 비용 등을 사전에 공개하는 ‘광명시장 공무국외여행 운영조례안’(조희선 발의), 시 집행부가 조례안과 예산안을 시의회에 동시제출하는 것을 금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동굴 특위와 도시공사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에서 도시공사 등의 심의와 관련해 4급 일자리정책보좌관의 임명 철회를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에 양기대 시장이 철회 의사까지 표명했지만 양측의 온도차는 여전히 크고 서로에 대한 불신도 크기 때문. 양기대 시장은 의원들이 요구한 임명철회 시한인 12일 오전 부의장실에서 의원들을 만나 “일자리정책보좌관이 20일까지 사퇴할 것”이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동굴특위 구성 등과 관련해
광명시의회가 김기춘 시의원(국민의당, 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광명시의회는 제225회 임시회 첫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조희선 시의원이 발의한 의원징계의 건을 의결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윤리위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등 총 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되며,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당초 일부 시의원들은 김기춘 시의원의 복지건설위원장직에 대해 불신임안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법적으로 불신임은 의장과 부의장에 한해 가능하기 때문에 의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광명은 235mm의 집중호우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10일 오후 6시까지 시에 접수된 피해는 총 34건, 대개 개인 배수설비가 막혀 역류가 발생했다는 신고였으며, KTX광명역내 하수관 역류로 지하 웨딩홀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다. 광명시는 피해신고가 접수된 직후 초기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펌핑 등 응급조치를 하고, 공무원 100여명을 비상소집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다. 또한 KTX광명역내 하수관 역류로 일부 침수된 지하 웨딩
광명지역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들이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을)이 막말 파동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명지회, 광명시시민단체협의회 등 광명지역 15개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이언주 의원의 막말 파동은 광명시의 주인이자 유권자인 여성노동자들을 폄하는 비인권적인 행태이고, 정치혐오를 부채질하는 폭거로 국회의원의 자질이 없다”며 “광명시 일부 시의원들의 성추행, 도박 등 엽기적 행각으로 전국적 웃음거리가 된 충격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 의원의 막말파동은 또 광명시민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을,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이 2012년 총선에서 광명시 을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고, 당시 이곳 지역위원장으로 총선에 출마하려던 장영기 변호사가 반발하자, “돈을 얼마주면 순순히 물러나겠느냐?”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장영기 변호사는 10일 새벽 6시 18분경 자신의 SNS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막말을 한 이언주 의원을 빗대어 ‘강남아줌마의 막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이에 이 의원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 변호사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