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골소실이 발생한다고 해서 흔히 "조용한 질병"이라고 불립니다. 따라서 뼈가 매우 약해져서 갑자기 당기거나 부딪히거나 또는 쓰러짐으로써 척추가 부서지는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자신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어느 한 순간 갑자기 "딱하고 걸리는 것" 이 아니고 수년, 수십 년에 걸쳐 급속히 또는 서서히 진행되면서 누적된 결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치료 역시 느릿느릿 소걸음처럼 장기간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이 오면 뼈의 칼슘이 빠져 구멍이 생겨 허벅허벅하게 되어 골절이 잘 됩니다
▲ 나대원 조경이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에 등장하게 된 것은 1970년대부터입니다. 경제논리로 국토의 훼손이 날로 심각해지는 시점에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연을 보호하자는 생각이었지요.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을 걱정하고, 자연과 사람이 좀 더 조화롭게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조경의 개념을 거슬러 올라간다면 인류가 정주생활을 한 원시시대부터 있었습니다. 소유와 내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집 주변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입니다. 참고로 이런 욕구가 가장 강한 나라
▲ 평진호 자문위원 2003년 광명지역신문이 지역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 많은 이들이 걱정했었다. 서울과 인접해 ‘잠만 자는 도시’로 인식되는 애착심 없는 광명에서 제대로 된 지역 언론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광명지역신문이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것은 ‘광명지역신문다운’ 목소리를 내기를 원하고, 격려해주는 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명지역신문은 이제 더 이상 버티는 것만으로 대견해하고 만족스러워 할 나이가 지났음을 잘 알고 있다. 이제 광명지역신문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고향을 물려
광명시가 81년에 개청되고 문화도시를 표방한지 20년이 훨씬 지났지만 ‘이것이 광명의 문화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뚜렷하게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동안 문화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뜻있는 많은 분들이 노력해오면서 문화 예술 활동의 폭이 커진 것도 사실이고 축제와 문화사업의 양도 많아졌지만 광명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준비된 문화도시정책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 음악도시라는 형태로 제안된 문화도시정책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마저 음악시설을 집적화시키려했던 음악밸리사업은 법과 제도에 막혀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유행성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감염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습니다. 환절기 및 겨울철(11월~3월)에 유행하는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은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입니다. 이 병은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강합니다. 유행하면 인구의 10~20%가 감염되며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감염자가 40%에 달합니다.유행성독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콧물이나 인두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전염되며 학교, 선박, 대중용 버스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공기 전염됩니다. 유행성독
이제부터 교장선생님을 교장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역사교과서 교체를 반대하던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착찹한 마음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같은 교육자이면서 교사들에게 비교육적 행태를 강요하는 교장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울먹입니다. MB 정부의 역사교과서 교체강요는 우리 교육계를 이간질 시켰습니다. 정부의 강요에 못이겨 힘없는 교장들은 교사들과 학생들의 반대에 눈을 질끈 감아 버립니다. 학생들은 역사교과서 교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교사들은 1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교장 선생님도 역사교과서 교체강요가
▲ 글쓴 이 : 성모길내과 길욱현 원장 선선한 바람이 그동안의 더위를 잊게 하는 계절. 아침 저녁으로 드디어 날씨가 선선해져 가고 있습니다. 음....천고 마비의 계절이지만 알러지 질환의 환자가 느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훌쩍 거리는 콧물을 훔치며 책을 읽는 사람이 자주 눈에 들어오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가을바람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코·목·눈의 점막, 피부가 민감해질 뿐 아니라 공기 중에 먼지나 집먼지 진드기 등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환절기에 알러지성 질환이 심해지는 이유는
“참 답답합니다”많은 축제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대중의 음악이 곧 예술’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08 광명음악축제. 한 해 쉬는 한이 있어도 축제의 정책과 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비판여론을 무시하고 이효선 시장은 축제를 강행합니다. 작년까지는 음악밸리를 전제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연령의 시민들이 원하는 음악도시를 지향해 지역축제로서 제1호 음악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힙니다. 그렇게 약속했지만 시간은 다가오고 축제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된 것은 없었습니다. 박은정 광명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축제 준비상황
▲ 홍석우 광명지역신문 발행인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 보셨습니까. 저는 1회초부터 9회말까지 단 한순간도 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패를 예감했던 그 순간, 대한민국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쿠바 타선을 병살타로 잠재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드라마에서 대한민국의 승리 세리머니는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승리는 몇몇 사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수들, 국민들이 모두 똘똘 뭉쳐 이뤄낸 꿈같은 결과였기에 우리는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가 대한민
▲ 황숙희 법무사 민간자본에 의존하는 도시재정비사업은 뉴타운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이 민간자본과 토지 등 소유자의 수익성에 의존하다 보니 과다한 수익성위주로 개발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투기와 가격상승 그리고 고층아파트 위주의 집단공동주택단지 양산과 세입자를 포함한 원주민의 추출, 저렴한 주택공급의 어려움 등이 점점 문제점으로 발생할 것이다. 한편, 수익성이 악화되어 사업추진이 곤란한 서울·수도권지역의 외곽지역이나 인기가 적은 지역에서는 사업자체를 포기하거나 추가비용의 지불로 인한 원주민의 재 정착률이 매우 저조한 현
6월 29일 저녁 TV 뉴스를 본 국민들은 아연실색했을 것이다. 군사독재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을 것이다. 완전무장한 경찰의 군홧발에 짓밟히고 곤봉과 방패에 머리가 깨지고 온몸에 피멍이 든 시민들의 처참한 모습에 절망했을 것이다. 피로 물든 아비규환의 서울 광화문 일대를 보면서 군사정권의 말기를 보는 것 같아 분노하고 전율했을 것이다. ▲ 양기대 위원장이 6월 25일 오후 광명 철산역 2번출구 앞에서 쇠고기 재협상 및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을 위한 국회청원 서명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이날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모든 공권력을
▲ 글쓴이 : 백재현 6월 25일 전격적으로 장관고시를 강행하더니 26일 관보게재가 이뤄졌다.“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고 “자신보다도 자녀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던 대통령이 12살 초등학생과 국회의원을 닭장차에 가두고 국민들에게 물대포를 쏘아가면서 장관고시와 관보게제를 강행한 것이다.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촛불의 행렬을 바라보며 늦은 밤까지 자신을 수없이 자책”했다며 앞으로는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겠다”던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
다음 유적지인 ‘고려 박물관-성균관’ 광장에 들어서니 좌우로 ‘고려 기념품 상점'이 들어서 있었고 매점 앞에는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여성 최고참 김OO 안내원이 ‘회장 오빠 또 오셨네요!’라며 일행을 반겼다. ▲ 고려기념품 상점 앞에서 북측 안내원과 함께 성균관은 고려 992년 창건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사용하다가 1988년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고려의 역사, 경제, 과학 등 문화의 발전모습을 보여주는 1,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박물관 현관에 들어서니 놀랍게도 일백년도 아닌 일천년이 넘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예정된 시간에 따라 주차장에 집결하여 개성시 한옥마을인 민속여관으로 중식을 하기 위해 11시 40분 이곳 폭포에서 오던 길로 출발하였다. ▲ 한옥마을 앞에서 우리가 돌아서 다시 오는 이 통일로는 1992년 김일성 주석 80회 생일을 위해 5년간에 걸쳐 중장비도 없이 지역주민과 군대가 동원되어, 피땀어린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도로다. 5년만에 완공된 개성과 평양간 6차선 도로는 170km. 물동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비교적 손상된 흔적이 적고 도로의 중간 분리대나 길가의 가로수는 거의 없었다. 어쩌다 심은 나무는 영양실조로 찌든 것
5월 30일 21번째의 개성으로 가는 길. 우리 광명에서는 51명의 일행이 함께 출발했다. 광명에서 남과 북이 자유로 왕래할 수 있는 통일로를 따라 임진강 다리를 경유, 남북출입국(CIQ)에 도착하여 출경수속을 마치고 나면 작년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시 북방한계선을 넘으며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세워 놓은 기념비를 지난다. UN이 관리하는 DMZ를 거쳐 개성직할시 판문군 평화리 경계선 출입문을 통과해 초록물결을 따라 남측의 태극기가 휘날리는 대성동 마을과 1.8km 전방의 북측 대성동 마을에
이번에는 조기암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두 번째로 대장암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대장암은 최근에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암 중 4번째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빈번하고 있습니다. 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은 직장과 S자형의 결장에서 약 70~80%가 나타나고 있으며 호발연령은 50대가 최고의 빈도를 보이며 40대에서도 갑자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대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과 환경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대장암은 나이가 많고,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었거나
벌써 1년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변호사들은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새로 제기한 사건들의 첫 번째 재판기일이 속속 잡히는 것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가늠하고는 합니다. 안산지원에서는 지난 주에 특별한 이슈가 될만한 형사사건은 없었고 다만 안산 슈퍼주인 암매장 사건의 기일이 진행되었던 것과 재판은 아니지만 가사사건의 진행과 관련하여 안산, 시흥, 광명 지역의 여성단체 내지는 복지사업을 하는 단체를 상대로 가사사건 판사의 가사사건 재판의 진행과정에 대한 단체교육이 있었습니다. 요즘 재판을 하다보면 기일이 많이 늦추
▲ 최인선 공인중개사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하안동에서 우리공인중개사(892-13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란 도대체 뭐 하는 직업입네까?" 최근에 동료들과 내금강 관광길에 만난 북측 지도원 동무의 돌발적인 질문이다. 이미 제출된 신상명세서를 보고 나름대로 토론 준비를 단단히 해온 그 동무의 첫번째 질문에 이어 관광 내내 이어진 그 지도원 동무와의 대화는 자본주의 체제와 사유재산을 인정치 않는 공산주의 체제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으며 그 간극이 상상외로 크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통일로
“광명지역신문은 오래 가겠다. 그렇게 욕을 많이 먹어서..”“우리 신문이 뭘요? 그래도 일은 잘하잖아요!”광명지역신문 창간 당시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들은 만날 때마다 이런 말을 뻬놓지 않고 합니다. 늘 하는 이야기이기에 저는 항상 그랬듯이 웃으며 농으로 받아 넘겨 버립니다. 광명지역신문은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오는 9월이면 창간 5주년이지만 고질적인 재정난으로 지령 76호에 머물고 있는 것을 빼면 누구에게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최선을 다했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03년 문을 연 광명지역신문은 기사 하나하나에 온 정성을
증상 없어도 30대 이후 1년에 한번 내시경 검사 받아야 초기증상 없어 위염, 위궤양으로 오인하는 환자 많아 우리나라 암 발생율과 사망율에서 남여 공히 1위인 위암은 의료인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초기 증상이 특이하지 않고 모호한 위암은 위염이나 궤양 등으로 오인해 임의로 제산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절반가량의 환자들은 위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위암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에 10~20% 정도는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을 하다가 위암으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