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광명시가 유독 일직동 소재 H사찰이 수년간 그린벨트에서 자행해 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명시 공무원들이 이 사찰의 오랜 불법행위의 뒷배를 봐주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일직동 105-4번지와 105-5번지에 위치한 H사찰은 그린벨트에서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건축물을 지어 사용해왔다. H사찰이 광명시에서 허가받은 것은 대지면적 353㎡에 사찰 1동(90㎡)와 부속사 1동(66㎡) 등 2개 건물로 연면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광명시는 오후 2시경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4.5m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태풍 피해는 경미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현재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간판이 떨어지거나 흔들려서 접수된 신고 22건, 신호등과 도로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손상 17건 등이며, 이밖에 주택의 부속물이 떨어지거나, 유리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광명소방서는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흔들리거나, 전화선에 문제가 생겼다는 시민들의 119신고가 99건 접수되면서 소방대원들이 하루종일 현장에 출동하느라 바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실 겁니까?” 인터뷰 도중 교장선생님이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진다. 잠시 생각하다가 “너 왜 늦었어? 죽을래? 집에 알람시계 없어? 내가 사주랴. 뭐... 이럴 것 같은데요...”라고 답한다. 교장선생님이 씨익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 그렇죠. 나도 교사생활을 하면서 30년 넘게 그래왔으니까. 근데 지금은 ‘야~ 아침에 일어났을 때 굉장히 황당했겠다. 아침밥이나 챙겨먹고 왔냐? 학교 올때는 택시 타고 왔냐?’ 이렇게 물어봐요. 그러면 아이들이 자기가 왜 지각했는지 터놓고 말해요. 어떤
하안동 밤일마을의 400년 된 느티나무. 밤일마을 도시개발 속에서도 마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주민들에게는 밤일마을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나무가 광명시의 잘못된 공원조성공사로 인해 죽어가고 있어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이 나무는 나뭇잎의 2/3가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있는 상태다.광명시는 2008년 이 나무 보호사업 명목으로 외과수술과 주변정비공사비 명목으로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2009년 나무를 포함해 그 주변을 소공원으로 지정해 잔디와 배수로 공사, 벤치와 놀
하안동 밤일마을의 400년 된 느티나무. 밤일마을 도시개발 속에서도 마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주민들에게는 밤일마을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최근 이 나무가 광명시의 잘못된 공원조성공사로 인해 죽어가고 있어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이 나무는 나뭇잎의 2/3가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있는 상태다.광명시는 2008년 이 나무의 보호사업 명목으로 나무 외과수술과 주변정비공사비 명목으로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2009년 나무를 포함해 그 주변을 소공원으로 지정해 잔디와 배수로 공사, 벤치
“경기불황이지만 안된다고 하기 보다는 할 수 있다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도전해야 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불황이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절대 1등은 못한다.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 직원에게 그거 해봤냐, 일단 해보고 말을 하라고 한다. 현장에 답이 있으니 도시공사를 빨리 설립해야 한다”, “LH는 땅을 비싸게 팔아 돈만 챙기면 그만이다. 도시공사는 광명시가 땅을 매입해 역세권을 좋게 하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이론적이고 학술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안 되는 것을 해야지 값이 올라간다. 변화하는 광
광명시가 관리, 운영하고 있는 하안동 소재 광명골프클럽이 집중호우시 상습침수되어 해마다 피해가 일어나고 있지만 광명시는 근본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내린 집중호우로 광명골프클럽의 주차장이 물에 잠겨 주차된 차량 7대가 침수됐다. 광명골프클럽은 집중호우시 인근 하안배수펌프장에서 수문을 열고 물을 방출할 경우 주차장이 1m 가량이 물에 잠기는 상습침수지역이어서 작년에 13대, 올해 9대 등 해마다 똑같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게다가 광명골프클럽은 15일 주차장이 침수돼 영업을 중단했다가
검찰이 이언주 국회의원 선거캠프의 선거법 위반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1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선고된 사무장 남모씨를 비롯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직관리국장 송모씨, 사무국장 강모씨, 강씨의 회사직원 김모씨 등 피고인 4명 전원에 대해 항소했다"고 전했다.항소심에서는 검찰이 선거사무장 남씨에 대해 공소제기한 금품제공약속 공모, 실제금품제공, 유급선거사무원 초과선임 등에 남씨가 가담했는지 여부를 검찰측이 입증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측은 "
소하1동에서 15일 오후 8시 30분경 운전자 정모(52, 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1층 Y식당으로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김모씨(30) 등 손님과 종업원 14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정씨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와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를 후진하려고 하는데 차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했다며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운전자 정씨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급발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명경실련’)이 ‘광명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주민공청회’ 무산 사태에 대해 14일 논평을 내고 광명시가 주민의견을 전면적으로 수렴해 뉴타운 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광명경실련은 ▲경기도 추정분담금 시스템(개인별 추정분담금 정보공개)을 홍보하고, 전면적인 시민의견수렴을 다시 거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립할 것 ▲주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 ▲세입자와 영세상인 및 상가세입자에 대한 명확한 대책을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광명경실련은 “광명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내 집이 날아갈 판인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 “뉴타운 개발을 한다는 전제하에서 하는 형식적인 공청회는 필요없다”, “원주민 내쫓는 뉴타운 계획을 아예 철회해라”13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명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변경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뉴타운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중도에 무산됐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는 이번 변경계획에서 촉진지구로 지정되는 3R구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광명시는 기반시설 부담률 완화, 용적률 상향조정, 소형평수 증가 등을 골자로 뉴타운 계획변경안을
이언주 국회의원 선거캠프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선거사무장 남모씨가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이 의원은 일단 의원직 상실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10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판결에서 사무장 남씨에 대해 무죄를 선거하고, 나머지 피고인 송모씨, 김모씨, 강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징역 6월, 징역 10월에 각각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의원의 의원직 상실여부가 결정되는 사무장 남씨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유죄를 입증할 수 없다며 변호인단의 손을 들
# 민주당 후보 떨어뜨리려고 조직적으로 움직여..도덕성 논란 불거질 듯 '민주통합당을 배신할 수 없고, 민주통합당 후보를 광명에서 떨어뜨릴 수 없다는 대의명분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다'던 전직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출신인 A씨가 지난 4.11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이언주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00 후보의 야권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를 밀어야 광명을에서 민주당과 이언주 후보가 없어져버린다는 육성이 담긴 녹취록을 본지가 단독 입수했다.A씨가 야권단일화 경선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떨어뜨리려 했다가 의도대로
광명경실련은 31일 제177회 광명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논평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에서 나온 문제성 사업에 대해 광명시의회가 ‘지역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도깊은 조사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광명경실련은 가학광산사업의 안정성 문제, 광명역세권내 코스트코, 이케아 입점에 따른 중소상인의 생존권 문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지적하면서 “가학광산의 경우 광명시는 안전진단도 하기 전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개발가치에 대한 검증도 없이 사업을 진행했고, 광명역세권내 코스트코와 이케아 입점의 경우 광명시가 지
“초등학교 때부터 참가했었어요.” 광명북중 3학년 최창렬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자전거로 국토를 횡단하는 도전은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또한 한번 해보면 절대 놓치기 싫은 즐거운 경험이기도 하다. 그것이 최군이 이 뜨거운 여름, 다시 이런 도전을 하는 이유다.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경기남부연맹 광명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통일기원 나라사랑 자전거 대순례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광명시에서 출발해 울릉도, 속초시, 인제군, 양평군을 거쳐 광명시로 돌아오는 대순례에는 광
일직동 소재 H사찰이 수년간 그린벨트 임야를 훼손해 무단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광명시 단속부서에서는 그동안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H사찰은 일직동 산 11-14번지 일대를 콘크리트로 포장해 주차장으로 불법형질변경하고, 이것도 모자라 컨테이너 박스 2동을 설치해 창고로 사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불법을 저질러왔다.현행법상 그린벨트에서는 건축물을 짓거나 형질변경을 하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불법행위를 단속해야 하는 그린벨트 단속 실무 담당자는 이 사찰이 불법용도변경해 쓰고 있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안(이하 ‘도시공사조례안’)이 24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보류됐다. 이로써 도시공사조례안은 작년 10월 시의회 첫 상정 이후 4차례 부결되고, 2차례 보류되며 시 집행부에 굴욕을 안겼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상정된 도시공사조례안에 대해 이병주 시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며, 반대토론에 나섰다. 이 의원은 “도시공사 설립목적이 순수하게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는 광명시의 주장은 새빨간 장밋빛 청사진”이라며 “시장의 거미줄같은 측근들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작태라는 소문이 자자하니 믿지 말라”고 주장했다
김경표 경기도의원(민주, 광명 1선거구)이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김경표 위원장은 “도민의 삶의 질과 직접 관련된 상임위원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쁘며 어깨도 무겁다”며 “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문화체육관광위 위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주5일 수업의 전면실시로 인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의 욕구가 증대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 1천만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문화의 정체성 강화 ▲소외계층의 문화
“시장은 마음이 급하겠지만 공무원들은 안전조치를 먼저하고 동굴 개방을 말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권태진 광명시의원이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광명시가 가학폐광산 안전진단도 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동굴 내부를 개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동굴 방문 시민이 4만명 돌파했다고 행사를 할 때가 아니라 동굴내부의 안전성부터 진단해야 한다”며 “작년 7월 동굴내부 정밀안전점검용역과 올 2월 경기도가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낙석 발생, 쐐기 파괴, 갱도입구 균열, 예비전원 미확보 등 동굴 내부에 위험요인이
광명역세권에 이케아와 코스트코를 유치한 것을 두고 논쟁이 오고가고 있다. 문현수 광명시의원이 18일 시정질문에서 광명시가 지역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지 않고 외국계 대규모 유통업체인 이케아와 코스트코 유치한 것은 지역 소상인들을 죽이는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이케아와 코스트코 입점을 반대하는 가구협회, 수퍼마켓조합, 전통재래시장 관계자 20여명이 방청석에서 시정질문을 지켜봤다. 문 의원은 “SSM영업을 규제하는 조례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이케아와 코스트코 유치를 자랑하는 것이 선거용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