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Down sizing)이란 어떤 기업이 업무나 조직의 규모를 작게 축소하는 것 또는 주택을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요즘 주택시장에서도 이런 다운사이징 움직임이 많이 감지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급속히 변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0년말 기준으로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48.2%를 차지하였는데, 2025년에는 무려 6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굳이 넓은 주택에서 높은 관리비를 부담하
익명의 독자가 기고한 글입니다.밋밋한 홍보기사가 많을 때 사실(Fact)이 뒷받침된 논란이 등장하면 대개는 휘둥그레 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여론조사 조작시비 관련기사는 일순간에 광명 시민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작을 시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의 이념과 가치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고약한 사건입니다.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지난 대선 때의 국정원 댓글 사건과 다를 바 없는,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광명종합뉴스 발행인은 무엇 때문에 광명시장을 찾아가 ‘뭘 써주면 좋겠느냐’고 물었을까요? 그 분이 기자
양기대 시장의 최측근 공무원이 언론사를 사주해 여론조사를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이 지난 6일 본지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시민의 혈세로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이 현 시장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언론사를 시켜 여론을 왜곡하려 했다면 이는 참으로 파렴치한 범죄행위이고, 광명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 공무원의 행위가 있기 전 양 시장이 해당 언론사 대표에게 여론조사를 언급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이런 와중에 양 시장이 10일 ‘지역신문 보도에 대한 광명시장 입장’이라는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부군상빈소 : 연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지하 1층)발인 : 3월 12일(수)문의 : 02-2227-7550
“시민위한 취재는 뒷전, 본인 배불리는 영업과 행정예고비 취득이 목적인 사이비 언론사, 사이비 기자들에게 광명시장은 지원을 중단하고, 시청 출입을 통제하라!” 광명시공무원노조가 시청 별관에 이런 현수막을 붙였습니다.저는 공무원노조가 시작한 언론개혁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당초 특정 기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되었지만 저는 이참에 공무원노조가 더 넓은 범위에서 언론개혁운동을 전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2007년경 문현수 광명시의원이 무분별하게 지출되는 행정예고비를 전액삭감하겠다며 언론개혁을 들고 나왔고, 광명지역신문은 그에게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가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광명지역신문은 인터넷 광명지역신문(www.joygm.com)의 조회수와 기사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2013년 한해동안 광명시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1. 고통받는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대책 시급 가리대와 설월리는 2007년, 40동마을은 2006년 각각 그린벨트가 해제돼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되었지만 현행법상 3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습니다. LH공사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영개발을 하지 않고, 환지방식에
올해는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해다. 어떤 정부이든 취임 초 내수경기를 진작시킬 대책을 발표하여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고 노력하였지만, 효과는 미미하였고, 특히 부동산 공약들은 용두사미로 끝나는 사례들이 다반사다.이런 과거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새 정부도 내수경기의 중심인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크게 두 차례 대책을 발표한 것이 4.1대책과 8.28대책이었다. 4.1대책은 국무회의를 거쳐 바로 실행할 수 있었지만, 8.28 대책은 국회통과라는 거대한 산에 가로막혀 대책의 효과는 반
무한도전 달력의 사전예약이 실시되는 것을 보니 벌써 연말이 코앞이다. 이맘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새해에 대한 설계와 함께 내년에는 '빨간 날' 즉 쉬는 날이 며칠이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대부분의 시민들은 달력의 빨간 날을 모두가 쉴 수 있는 공휴일로 알고 있는 듯하다. 노동당은 현재 ‘빨간 날 유급 휴일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설, 추석, 석가탄신일, 성탄절, 어린이날 등에 대한 법정 유급휴일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도 하고 있는데 법정 유급휴일이 '맞다'는 응답이 '아니다'라는 응답보다 2배
광명지역신문 인터넷을 통해 광명시가 추진하려는 U-City 사업, 10대 아파트 서비스 사업조성에 대해 보았습니다. U-City 라고 해서 그럴 듯해 보여 찬성했었는데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나와 지적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사업을 밀어부칠 경우 사회적으로 미치는 악영향,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것이라는 걱정이 됩니다.저는 철산 13단지 주민입니다. 전문가의 지적을 보니 시범적으로 사업을 실시하는 이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의 집값은 폭등하고, 범죄율은 줄어들지만, 이 아파트 주변의 나머지 아
어떤 초짜 정치인은 광명사람들을 지칭해 ‘무지렁이’라고 표현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초짜 정치인은 공식석상 인사말에서 광명사람들을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해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듭니다.광명사람들이 왜 이들에게 ‘무지렁이’이고,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광명사람들 입장에서 어찌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중앙에서 광명으로 뜬금없이 내려 온 초짜 정치인들의 이런 발언을 ‘뭘 몰라서 하는 애교’로 넘기기엔 참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여기서 지금 이런 발언을 한 정치인들이 누구인지 실명은
삶에 있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 한다면 뭐니뭐니해도 머니(Money)즉, ‘돈’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그러나 돈은 단순히 많이 가지고만 있다고 해서 그 가치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돈의 가치는 배가 되기하고, 반감되기도 한다. 여기 가치 있는 돈의 쓰임을 필요로 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 정치이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에는 반드시 금전적 투자가 함께 동반되어 왔다. 우리 정치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이미 부정부패로 만연
김승일 기자가 2013년 11월 11일자로 입사하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성인오락실이 버젓이 들어서 있어요! 아이들 등하교하는 거리에 한집 걸러 하나씩 성인오락실이니 어디 광명에서 살겠어요?” 2005년, 광명경륜장 개장을 앞두고 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우후죽순 늘어나는 성인오락실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병폐였다. 시민들의 불만은 커져갔지만 성인오락실 허가, 관리, 감독을 해야 하는 광명시와 광명경찰서의 대처는 미온적이었다. 성인오락실은 유흥업과 달리 법적으로 판매시설로 규정되어 있어서 주택과의 거리제한이나 개수에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들어설 수 있었다. 이를 관리, 감독하는 문화관광부는 이미
당초 시발역으로 계획돼 4,068억원이라는 대규모 혈세를 투입한 고속철 광명역은 2004년 4월 개통과 동시에 간이역으로 전락했다.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와 철도공사는 광명시와 단 한마디 논의도 없었다. 고속철 광명역의 간이역 전락은 중앙정부가 지역을 얼마나 무시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며, 부실하게 진행되며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허상을 신랄하게 드러내는 일이었다.광명시민들은 분노했고, 원칙과 명분있는 국책사업의 추진을 요구했다. 우리의 치열하고 힘겨운 싸움은 이렇게 시작됐다. ▶광명에서 떠든다고
광명지역신문은 '광명의 자존심'을 모토로 2003년 창간되어 지역사회의 굵직굵직한 현안부터,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광명지역신문이 ‘광명의 자존심’을 모토로 창간된 지 10년이 되었다. 10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광명지역신문이 지역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편견이 싫었다. 광명사람들은 당연히 지역에는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로 여겨지고, 정치인들의 출세를 위한 발판쯤으로 여겨지는 것이 싫었다. 어떻게 해야 서울 위성도시, 경기도 변두리로 치부되는 광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일방적인 중앙권력으로부터 광명시민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광명사람들이 광
며칠이 지났습니다만 화재현장은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뼈대도 없이 새까맣게 타버린 집터는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고스란히 말해줍니다. 지난 10월 12일 밤 광명7동 무허가 판자촌에서 불이 나 16채의 집을 모두 삼켜버렸습니다. 판자촌에 하나 밖에 없는 비좁은 통로를 가로막아버린 불길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었던 주민들은 반대편 창문과 담을 넘어 가까스로 목숨만 건졌습니다.이재민들은 지금 광동경로당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봉사단체들이 가져다 준 식량과 헌옷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지만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막막함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시킴에 따라 이미 2002년 말 전국의 주택보급율은 100.6%를 도달하여 주택의 양적 부족문제는 상당부분 해소되었다. 이렇게 주택시장은 빠른 속도로 공급자위주의 시장에서 수요자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주택공급 정책은 여전히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택 공급정책도 주택재고의 양적확대에서 벗어나 주거수준 및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4.1, 7·24, 8·28 전월세 대책까지 일련의 주택정책들을 살펴보면 주택 공급물량의 생산주
광명시의회 민간위탁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6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특위 유부연 위원장을 비롯해 문현수, 이병주 의원은 강도높은 조사를 통해 갖가지 의혹들을 제기했고, 결국 양기대 시장, 문영희 시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위탁시설 관계자 등 1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고 좋게만 보여 표를 얻으려는 것이 정치인의 생리다. 좁은 지역에서 얼굴을 맞대던 사람들과의 사적인 관계를 접어두고, 이들을 증인으로 세우고, 문제를 파헤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온갖 회유와 협박이 있기 마련이다. 시장과 특